비건 [단독] 채식 인구 250만 시대…"논비건이 정상인?"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한 대학교에서 올린 안내문 속 ‘논비건’ 단어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논비건이 뭔데 대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글을 올린 네티즌은 ‘논비건’이라는 단어 사용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정상인을 왜 ‘논비건’이라고 부르냐는 의미다. 해당 내용은 한 대학교에서 올린 안내문이 첨부돼 있었으며 그 속에는 ‘논비건 학우분들을 위한 버거’와 ‘비건 학우분들을 위한’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 게시물은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옮겨가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게시글에 찬성하는 댓글 가운데는 ‘논비건이라는 단어가 대체 무슨 뜻이냐’, ‘굳이 논비건이라는 단어를 써서 논란을 키운다’ 등의 내용이다. 이에 반해 게시물을 쓴 네티즌의 ‘논비건’에 대한 단어 이해가 부족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논비건’은 단지 ‘비건’이 아닌 동물성 식품을 먹는 이들을 의미하는 단어로 식품 관련 업계에서는 공공연하게 사용되고 있다. ‘논비건 지인과 함께 갈 수 있는 식당’이라던가, ‘논비건과 비건, 누구에게나 맛있는 음식’ 등의 광고도 자주 목격된다. 실제로 논비건에 사용되는 ‘non-’이라는 부사는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