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입시 경쟁이 치열한 대치동 일대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개인 맞춤형 학습 클리닉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치탑의원은 최근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1:1 클리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습 전략과 건강 관리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대 의대 출신 이상우 대표원장이 직접 기획 및 상담을 맡고 있다. 의학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험 생활에 필요한 신체적·심리적 균형을 고려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클리닉은 학습 동기 부여는 물론,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관리, 수면 패턴 조절 등 일상 전반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입시 현장에서 다년간 축적된 이 원장의 강의 및 진학 지도 경험을 토대로, 학생 개인별 특성과 수준에 맞춘 전략이 제시된다.
이상우 원장은 “선행 학습도 올바른 방식으로 진행해야 효과가 있다”며 “학습량이 많다고 해서 반드시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수면과 식습관, 운동 등이 성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부뿐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 리듬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성과를 끌어올리는 핵심”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상태와 환경에 맞춰 맞춤형 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수험 생활이라는 것은 시간이 정해져 있는 레이스이다. 따라서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모든 행동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대치탑의원 측은 수험생 클리닉 프로그램이 단순한 입시 상담이 아닌, 청소년기의 복합적인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통합형 멘토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험생 클리닉 프로그램에는 영어와 수학 과목에 한해 성적 향상에 장애가 되는 부분을 파악하고 그것을 자극시켜 주는 첨삭형 지도도 포함돼 있다. 이상우 원장은 수험생들이 각종 외부 환경에 흔들리기 쉬운 시기임을 강조하고, 전문성과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