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는 '상록水'를 내년부터 200㎖ 용기로 변경해 생산한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행사와 각종 시민행사 등에 지난 4월부터 보급 중인 '상록水'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종이팩으로 제공한다.
병입 수돗물을 페트병에서 종이팩인 상록水로 변경하면서 현재까지 약 5.4톤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3000만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5월 개최된 '국제거리극축제',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등 많은 시민이 몰리는 행사에 종이팩 '상록水' 30만개를 공급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의 홍보를 위해 친환경 종이팩 '상록水'를 계속해서 보급할 계획"이라며 "현재의 종이팩 용량이 크다는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는 용량을 250㎖에서 200㎖로 변경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