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군이 재활용품 분리수거함을 추가 설치한 결과 수거율이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부터 군은 자원의 절약과 환경 보전을 위해 공동주택과 학교, 마을회관 등지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
이를 확대해 함양읍 시내권 25개 소 쓰레기 배출지점에 추가 설치해 △유리병 △철˙알루미늄˙캔 △플라스틱 △페트병 품목을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번 재활용품 분리배출 유도사업은 ‘2020 함양산삼엑스포’를 대비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버려지던 자원이 재활용품으로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환경 보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이다.
재활용품 수거율이 높아진 만큼 재활용품의 매각량도 많아지게 되고, 이는 군의 수입원으로 돌아오고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선진주민의식을 가지고 재활용마크를 확인해 분리품목에 맞게 배출되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분리배출 제도가 견고히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수거망 지급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