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스마트폰 및 컴퓨터 사용이 잦은 현대인들 사이에서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의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도수치료가 디스크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손으로 환자의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비수술적 치료로 척추와 주변 조직을 바로잡고,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함으로써 통증 감소와 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다. 특히, 초기 디스크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수술 없이도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신경 압박을 해소하고 통증 유발 요인을 조절해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이에 따라 많은 환자들이 전문 도수치료사를 찾고 있는 추세다. 또한, 정기적인 도수치료는 만성 통증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기운찬 마취통증의학과 김태성 원장은 24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도수치료는 척추 주변의 미세한 불균형을 손이나 소도구를 활용해 직접 조정함으로써 신체 전체의 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해 디스크 질환 초기 단계에서 특히 좋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도수치료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전문치료사에게 정확한 진단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디스크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빠르게 전문 병원을 찾아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