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5 (토)

  • 흐림서울 10.1℃
  • 흐림인천 10.0℃
  • 흐림원주 9.9℃
  • 흐림수원 9.6℃
  • 흐림청주 9.6℃
  • 흐림대전 8.9℃
  • 대구 9.0℃
  • 전주 9.1℃
  • 울산 8.7℃
  • 창원 7.4℃
  • 흐림광주 8.3℃
  • 부산 7.2℃
  • 목포 7.4℃
  • 제주 9.0℃
  • 흐림천안 9.1℃
  • 흐림구미 7.6℃
기상청 제공

비건

레알 마드리드, 대체육 브랜드와 손잡고 비건 식단 도입

 

스페인 축구 구단 레알마드리드가 선수들에게 비건식을 도입한다. 스페인 축구클럽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0일 영국의 대체육 생산 기업인 미트리스 팜(Meatless Farm)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레알마드리드는 선수들의 식단에서 육류를 줄이고 대체육과 채소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선수들은 식단 변화로 인해 느끼는 점을 콘텐츠로 제작해 축구 팬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에 축구 팬들도 비건식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트리스 팜의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 인 페리 캠프(Ferry Kamp)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육식을 줄이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헌신적인 팬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레알마드리드와 함께 채식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식품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문화적 변화를 촉진하기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고 밝히며 "앞으로 육류 소비 감소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영양사는 "육류 섭취를 줄이더라도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해 롯데푸드가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에게 비건식을 제공한 바 있다. 롯데푸드가 자사의 식물성 대체육류 ‘제로미트’를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 식단에 내놓은 것.

 

실제 롯데 자이언츠 투수 노경은 선수는 락토 오보 베지테리안(lacto-ovo-vegetarian)으로 채식을 시작한 뒤 몰라보게 달라진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시즌과 달리 모처럼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스포츠계에 채식주의 열풍을 이끌고 있다.

 

배너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프로필 사진
서인홍 기자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 발행인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도 제1차 언론인 전문 연수'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