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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울산교육청, '오늘 점심 채식 GO' 유튜브 공개

울산광역시교육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학교 채식 급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오늘 점심 채식 GO!’동영상을 제작해 교육청 유튜브에 공개했다.

 

 

건강, 동물복지 증진, 기후위기 대응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2020년 하반기부터 처음 울산 관내 학교에 도입된 고기없는 월요일과 채식선택 급식 등이 학교에 안착될 수 있도록 채식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 이미지를 갖도록 제작하게 됐다.

 

이번 영상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학생, 교사, 시민단체 활동가 등 16명으로 ‘우리아이 지구사랑 학교급식 TF’를 구성하고 4차례의 회의를 거쳐 내용을 구성했다. 고기 없이는 밥을 먹지 않았던 주인공이 어떻게 채식 급식을 이해하게 되는지를 14분 분량의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했다.

 

특히 TV 드라마에 출연한 전문 배우 외에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명의 학생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그동안 감춰왔던 끼를 보여줬다. 또한 학교 내 실제 급식 현장과 교실을 촬영지로 활용해 현실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 영상은 교육청유튜브 채널에 올린지 이틀만에 조회수가 1200회를 넘어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영상을 본 학생들은 댓글로 “채식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됐다”, “내용이 알차고 재밌고 유익해서 좋았다”는 반응를 보였다.

 

 

한 학부모는 “우리 아들이 평소에 하는 말과 같은 말이 나와서 한참 웃었다”며 “고기를 못 먹게 하는 건 인권침해야라고 외치던 아들의 모습이 떠오르지만 맛과 건강과 세상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함께 해보고 싶고 울산의 우리 아이들이 찍은 영상이라 더 공감이 간다”는 댓글을 남겼다.

 

임은주 홍보팀장은 “교육청이 정책적으로 채식을 확대하는 이유를 밝고 경쾌하게 소개하고 싶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학교에서의 작은 실천이 앞으로의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계기로 확장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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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홍 기자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 발행인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도 제1차 언론인 전문 연수'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