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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환경 다큐멘터리 좋아한다면? “에코플릭스, 구독하세요”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바야흐로 OTT 전성시대다. OTT(Over The Top)는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를 일컫는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게 되면서 다양한 영화와 해외의 드라마까지 시청할 수 있는 OTT를 시청하는 구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자도 TV를 통해 시청하는 것보다 넷플릭스, 왓챠 등 다양한 OTT에서 원하는 프로그램만 골라 시청하고 있다. 하지만 직업 특성상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를 자주 찾아보곤 하는데 구독 중인 OTT에서는 볼 수 없어 다큐멘터리 한편을 위해 새롭게 구독신청을 해야하는 불상사를 자주 마주하게 된다.

 

지난 9일 기자와 같이 환경 다큐멘터리와 영화를 즐겨 찾는 시청자들을 위해 환경 다큐멘터리에 특화된 OTT, ‘에코플릭스(Ecoflix)’가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코플릭스는 야생 동물 보호 및 환경 문제에 중점을 둔 비영리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시청자는 구독을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와 장편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에코플릭스는 이번 서비스를 기념해 첫 제작 장편 다큐멘터리 ‘프리 빌리(Free Billy)’를 공개했다. 4살부터 로스앤젤레스 동물원에 살았던 아시아 황소 코끼리를 구출하기 위한 수십 년간의 캠페인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로 영국 여배우 버지니아 맥케나(Virginia McKenna)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에코플릭스는 취지에 맞게 다양한 동물보호 단체에 기부도 진행하고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의 연간 구독 시 1개월은 구독자가 선택한 파트너 비영리 조직에 기부할 수 있는 것이다. 기부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에는 본 프리 재단(Born Free Foundation), 프로젝트 에브리원(Project Everyone), 유엔의 1조 나무 캠페인(Trillion Tree Campaign), 국립공원 구조대(National Park Rescue) 등이 있다.

 

에코플릭스는 ‘프리 빌리(Free Billy)’를 시작으로 자체 다큐멘터리 제작에 힘쓸 계획이다. 현재 제작 중인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스탠드(The Last Stand)'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아마존 및 동남아시아의 열대우림을 무분별하게 벌목해 생긴 글로벌 위기에 대한 다큐멘터리다. 

 

한편 에코플릭스는 미국의 자선가이자 변호사, 동물옹호자인 데이비드 카슬먼(David Casselman)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에코플릭스의 CEO 데이비드 카슬먼은 성명을 통해 "에코플릭스에 대한 제 비전은 지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켜 전 세계적으로 필요한 변화의 일부가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그들이 보고 싶어하는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도록 도울 고무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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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아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입니다. 신선한 뉴스, 잘 차려드릴게요!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2021년도 인터넷신문위원회 저널리즘 이슈포럼' 교육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