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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22년부터 과일·채소 플라스틱 포장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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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 홍다연 기자]  프랑스가 2022년 올해 1월 1일부터 과일과 채소를 포장할 때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그동안 프랑스는 유럽연합에서도 친환경 정책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탄소중립, 탈플라스틱 등과 같은 친환경 의제에 있어 주도적으로 논의를 이끌어왔다. 프랑스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전면 퇴출을 위한 로드맵으로 4단계에 걸쳐 점진적으로 플라스틱을 제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프랑스는 2022년 1월 1일부터 1.5kg 미만 단위의 신선한 과일 및 야채 플라스틱 포장을 금지한다. 여기에는 오이, 레몬, 오렌지는 플라스틱 포장이 금지된 30가지 품종이 포함됐고 잘게 썬 과일이나 가공된 과일은 면제된다.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에서 판매되고 있는 과일 및 채소 제품의 3분의 1 이상이 플라스틱 포장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로 인해 매년 10억 품목의 일회용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프랑스는 2021년 1월부터 산화 분해성 플라스틱을 이용한 빨대,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폴리스티렌 포장 상자 등의 사용이 금지됐으며 마트에서도 소비자가 직접 포장 용기를 가져오도록 권장하고 있다.  2022년에는 더 강도 높은 플라스틱 규제에 나선 것이다. 

 

언론매체나 광고 발송 시 사용되는 플라스틱도 금지됐으며 어린이 메뉴 등에 함께 제공되는 플라스틱 장난감도 금지됐다. 과일과 채소의 표면에 붙이는 스티커 역시 친환경 소재가 아닌 경우에는 부착이 금지된다. 

하지만 이같은 급진적인 플라스틱 금지 정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유럽 ​​신선 농산물 협회(European Fresh Produce Association)의 필립 비나르(Philippe Binard)는 BBC에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에서 플라스틱 포장을 이렇게 단기간에 제거하는 것은 대안을 적시에 테스트하고 도입할 수 없으며 기존 포장재고를 비울 수 없다는 어려움도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종이 포장재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돼 종이 쓰레기의 증가 역시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이외의 다른 여러 유럽 국가들은 최근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 회의에서 약속을 이행하면서 유사한 금지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스페인은 기업들이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가진 뒤 2023년부터 플라스틱 포장에 담긴 과일과 채소의 판매를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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