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시가 윤리적 패션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24∼25일 이틀에 거쳐 윤리적 패션 제품을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기획전 ‘캐빈의 라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사이트를 통해 동물이 아닌 친환경소재로 만든 비건 가죽 제품, 소방복 등 폐섬유를 활용한 업사이클링(새활용) 가방 등을 판매한다. 기획전에는 총 6개 기업이 참여해 23개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기업별로 선물 증정, 1+1 기획, 무료배송 등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실시간 방송 판매는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캐빈마켓’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은 가치소비 확산과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가치소비 특별기획전: 캐빈마켓’의 일환이다.
앞서 시는 9월 '쓰레기 없애기(제로웨이스트)'를 주제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누적 시청자 9만1천명을 기록했다. 다음 달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바른 먹거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류대창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라이브커머스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가치소비의 의미를 전달하기에 효율적"이라며 "이번 기획전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 가치소비를 원하는 시민을 연결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