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대체육 전문 기업 ㈜지구인컴퍼니의 식물성 고기 브랜드 ‘언리미트(UNLIMEAT)’가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미국의 한국식 핫도그 전문 프랜차이즈 컴퍼니 ‘투핸즈(Two Hands)’와 식물성 핫도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피알 뉴스와이어(PR Newswire)에 따르면 한국식 핫도그(Korean-style corn dogs)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프랜차이즈 투핸즈가 국내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비건 소시지를 선보인다.
투핸즈는 미국 내 식물성 식단의 인기가 높아지고 지속 가능한 식품 옵션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비건 소시지 출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비건 핫도그 도입을 통해 투핸즈는 더 다양한 식단 선호도를 수용해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모든 사람이 한국식 핫도그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건강에 해로운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포함하는 기존 소시지와 달리 언리미트의 식물성 소시지는 콜레스테롤이 없고 트랜스지방이 없으며 포화 지방이 낮다. 언리미트의 대체육은 식물성 단백질과 엄선된 천연 재료를 독점 개발 방식을 통해 블렌딩해 만들어 육식을 포함한 일반식을 하는 소비자나, 채식을 하는 소비자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투핸즈의 새로운 식물성 핫도그는 이달부터 미국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라이언 정(Ryan Chung) 언리미트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시장에 획기적인 식물성 소세지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 미국에는 이미 여러 비건 소시지가 있지만 우리 소시지만큼 진짜 고기의 맛과 질감을 따라올 수 있는 것은 없다고 확신한다”라면서 “우리는 다양한 엑스포와 샘플테스트에서 수많은 소비자들로부터 훌륭한 피드백을 받았다. 투핸즈가 핫도그 옵션으로 소시지를 선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언리미트 비건 소시지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 진출한 언리미트는 미국 현지 유통업체 알버트슨에 입점하며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미국 식품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시상식인 ‘2023 FABI 어워드’에서 버려질 수 있는 식품 부산물을 대체육의 원료로 활용해 지속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을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