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이용학 기자] 생활 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쌍용C&B(쌍용씨앤비)가 비건 인증을 받은 유아용 물티슈 ‘베피스 젠틀 센시티브’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가치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비건 열풍이 확산하는 가운데 ‘베피스 젠틀 센시티브’는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이탈리아 채식주의협회의 ‘브이라벨’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및 유전자 변형 성분을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이번 신제품은 안티몬 프리 원단을 사용하고 독일 피부과학연구소 더마테스트의 피부자극테스트에서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해 여린 아기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의 ISO 22716(국제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한 업체에서 제조해 제품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7단계 정수 과정을 거친 깨끗한 물을 사용했으며, 피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는 마트리카리아 추출물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또한 지속가능성을 고려했다. 옥수수 전분을 함유한 캡과 산림보호를 위한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 아웃 박스 등 친환경 부자재를 사용해 환경친화적인 물티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쌍용C&B 관계자는 “민감한 피부의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비건 물티슈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안전성과 환경친화적인 생산 과정을 함께 고려한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C&B는 생활 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기업으로 △화장지류(코디) △물티슈(코디, 베피스) △생리대(오닉) △유아 기저귀(베피스) △시니어 기저귀(키퍼스) 등 다양한 위생용품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MSS그룹은 모건스탠리PE가 투자한 MSS홀딩스(대표 정회훈)를 지주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