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겨울철은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운 시기이다. 추운 날씨로 인해 피부 수분이 증발하고 건조해지면서 피부 장벽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실내에서 히터를 사용하거나 뜨거운 샤워를 하면 피부가 더욱 건조해지고 예민해질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겨울에는 안면홍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안면홍조는 혈관이 확장돼 얼굴이 붉게 변하는 증상을 말한다. 온도 이외에도 스트레스, 알레르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양 볼과 귀, 코와 목 부위의 홍조, 열감, 피부건조증 등이 꼽힌다.

특히 일상 속에서 만성적으로 노출되기 쉬운 자외선은 피부의 혈관을 싸고 있는 탄력섬유를 손상해 안면홍조증을 심화한다. 20~30대 젊은 연령층이라도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았다면 최소 20년 동안 얼굴 피부 탄력섬유의 손상이 진행됐을 것이므로 꾸준히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씨엘로 레이저는 피부층의 깊이에 따라 다양한 핸드피스를 적용해 사용할 수 있는 미용기기이다. 소노라임, 소노핏, 하이온트의 3가지 핸드피스로 구성돼 있고, 각각의 핸드피스는 피부 개선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소노라임은 세포 활성화를 촉진하고 약물 성분을 효율적으로 전달해 피부를 개선한다. 진피하부(3MHz), 진피 상부(10MHz), 표피(20MHz)에 도달할 수 있는 총 세 가지 주파수를 교차방식으로 각 피부층에 자극을 전달한다.

소노핏은 160KHz의 주파수를 이용해 깊은 피부층까지 약물을 전달해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하고 피부 재생을 도와줄 수 있다. 적용 면적이 넓고 초음파에서 발생하는 이명을 최소화한다. 하이온트는 임피던스 값에 상관없이 효과적으로 약물을 전달해 피부 내 침투율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분당 루시드의원 이동현 대표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안면홍조를 가진 예민한 피부는 저자극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피부 장벽을 보호하기 위해 보습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레이저 시술이 피부 상태를 개선할 수 있게 도움을 주지만, 시술받기 전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