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여름방학은 학생들에게 치아교정을 시작하기 좋은 시기다. 학업에서 벗어나 시간이 여유로운 이 기간 동안 치아교정을 시작하면 초기 적응과 치료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여름방학을 활용해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짚어본다.

치아교정은 예방적인 측면이 강하다. 성장기 아이들은 턱뼈의 성장과 치아의 발달이 활발하기 때문에 교정을 통해 턱의 성장 방향을 조절하고 치아의 올바른 배열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주걱턱이나 무턱과 같은 골격적인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예방할 수 있으며, 성장이 완료된 후 나타날 수 있는 심한 부정교합을 방지하거나 약화시킬 수 있다.

먼저 정밀한 사전 검진이 필수적이므로 시작 전 아이의 구강 구조와 위, 아래턱의 골격 분석 및 성장 예측 등을 검사해야 한다. 이를 통해 현재 보이는 부정 교합의 유형을 확인하고 이에 대응하는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3D 구강 스캐너와 3D CT 같은 첨단 장비를 이용하면 더욱 정확한 진단과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부착형 교정 장치 선택 시 치료 효과와 더불어 심미적인 부분도 함께 고려하게 되는데, 요즘 학생들은 외모에 민감하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 교정 장치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클리피 씨, 클라리티 울트라 등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세라믹 자가결찰 교정 장치다. 이 장치들은 교정용 와이어에 의한 마찰을 줄여 치아 이동 속도를 높이고, 통증을 감소시켜 치료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심미성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검증된 제품이다.

고운미소치과 목동점 김영원 대표원장은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여름방학은 치아교정을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다. 사전 검진을 통해 아이에게 맞는 교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교정 장치 선택 시에는 기능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환자가 요구하는 심미성도 고려해야 하며, 의료진의 경험과 실력을 중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