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지리산 화엄사가 ‘템플 냉동김밥’을 개발해 냉동김밥 글로벌 1위 기업인 ㈜올곧과 손을 잡고 미국, 유럽 수출을 시작한다.
㈜올곧은 2023년 미국 프리미엄 대형마트에 냉동김밥을 공급해 품절 행진을 이끌고 있으며, 한국의 김밥을 글로벌 음식으로 이끌고 있다. 현재 ㈜올곧의 냉동김밥 주문량은 2024년 기준 연간 900억원 규모에 달하며, 내년 기준 매출액이 2,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엄사는 ㈜올곧과 손잡고 미국 시장에 진출해 K-푸드 열풍을 이끌어 감과 동시에 한국불교문화도 함께 미국과 유럽에 전파할 계획이다. 화엄사는 차후 유럽 및 대양주(호주 및 뉴질랜드), 남미, 그리고 아시아까지 진출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김밥으로 제품 가치를 올리겠다는 포부다.
화엄사는 템플 냉동김밥을 시작으로 사찰식 냉동비빔밥과 만두, 그 외 천연 고추장 및 된장, 건강음료 등 화엄사 브랜드를 활용한 제품의 글로벌 제조, 유통을 위해 전략적 제휴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
화엄사 관계자는 "지난해 비건 버거 출시를 시작으로 문화 실크로드를 통해 사찰식 비건 식품과 한국전통불교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