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고양시 덕양구 자인의료재단 더자인병원(병원장 김병헌)이 지난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종합병원 승격을 인정받고, 지난 11일 본원 건물에서 송일심 더자인병원 행정원장의 경과보고식과 함께 그랜드 오픈식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준종합 또는 일반병원에서 종합병원으로의 승격은 고양시 최초로 그 의미가 큰 만큼 이동환 고양특례시 시장, 김운남 고양특례시 시의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종합병원 승격을 위해선 100개 이상의 입원 병상과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중 3개 과목 개설과 영상의학과, 마취과, 진단검사의학과를 포함한 7개 이상의 진료과목이 갖춰야 하는 쉽지 않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2차 병원 이상의 기능을 수행, 고급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가 어려운 환자를 담당하는 중요한 의료기관이다.
종합병원으로 승격한 더자인병원은 30여 명의 전문의를 비롯해 응급의료센터, 뇌혈관센터 등 총 11개 전문 센터와 정형외과 등 15개 진료과 그리고 277개의 입원 병상을 운영 중이다.
2001년 11월 개원한 더자인병원은 25년간 고양시 지역거점병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하며 우수한 의료진,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21년 12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는 코로나 전담 병원으로서 국가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2017년엔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줄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하고 2021년 병원 증축과 부설 주차장 공사를 시작해 2024년 본관 리모델링과 함께 질 높은 의료 공간을 확보했으며, 3.0T MRI 및 AI 탑재 혈관조영장비, 환자동선추적시스템, 의료기추적시스템 등 대학병원급 최첨단 의료장비와 시스템으로 스마트병원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한 류은경 더자인병원 이사장은 “더자인병원이 종합병원 승격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고양시 주민들의 애정과 병원 의료진,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었다”면서 “고양시를 대표할 수 있는 종합병원,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해 많은 분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종합병원 그랜드 오픈식을 한 더자인병원은 건강 증진 프로젝트, 독감 4가 예방접종, 대상포진 예방접종 이벤트를 주민 성원에 대한 보답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