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이 유튜버 A씨를 고소한다.
16일 비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경찰청에 A씨에 대해 고 김새론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부지석 변호사는 이날 고소장 제출에 앞서 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의 배경과 이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유가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하는 일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새론의 장례식장에서 유가족의 아픔을 처음 접한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처음에는 제가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유가족이 직접 유튜버 A씨에 대한 고소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권 소장은 “향후 모든 법적 절차를 부지석 변호사가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버 A씨는 지난 2022년부터 2025년 1월 8일까지 김새론에 대한 여러 영상을 제작해 유가족에게 괴롭힘을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이 사건은 국민청원으로 이어져 5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으며 국회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새론 유가족은 특히 유튜버 A씨의 지난 1월 8일 영상이 고인의 극단적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영찬 소장은 “김새론의 명예 회복과 사이버 불법행위 처벌을 위한 법적 절차가 원활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지석 변호사는 향후 김새론 유가족의 법률대리를 맡아 모든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