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삼양사(대표 최낙현)의 식자재 유통 브랜드 서브큐가 국내 독점 공급하는 카페용 식물성 음료 ‘카페랩’(CAFELAB)이 ‘2025 코리아 라떼 아트 챔피언십’의 공식 식물성 음료로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코리아 라떼 아트 챔피언십(KLAC, Korea Latte Art Championship)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카페 디저트 페어’의 주요 부대행사로, 한국 대표를 선발해 세계 커피 챔피언십(WCC)에 참가할 기회를 제공하는 권위 있는 대회이다.
최근 커피 업계는 기후 변화로 인한 커피 원두 생산량 감소와 원재료 가격 상승 등 환경 문제에 직면하면서, 동물성 유제품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논밀크(Non-Milk)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KLAC는 2023년부터 식물성 음료만을 사용해 라떼 아트 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공식 식물성 음료로 카페랩이 선정된 것이다.
서브큐가 지난해 11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카페랩’ 2종(카페랩 아몬드·오트)은 100% 호주산 아몬드와 오트를 사용한 식물성 음료로, 스팀 분사 시 크림처럼 부드러운 질감의 폼(거품)을 만들어내며, 식물성 음료와 커피의 뭉침 현상이 없어 비전문가도 섬세한 라떼 아트를 구현할 수 있다.
서브큐는 KLAC 행사 기간인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카페랩을 활용한 라떼 아트 시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이자 카페랩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앤소디 더글라스가 직접 라떼 아트를 선보이며 카페랩 제품의 장점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성과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서브큐 공식몰에서 사업자 회원 중 50명을 추첨해 카페랩 2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양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호주 카페 시장을 선도하는 바리스타용 식물성 음료인 카페랩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