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미국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와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 언레스(Unless Collective)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에서 완전 식물성 소재로 제작된 ‘재생 스포츠웨어 컬렉션’을 첫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두 브랜드 간 첫 협업으로, 후디, 티셔츠, 반바지, 신발 등으로 구성된 한정판 캡슐 형태로 선보였다. 제품은 코코넛 껍질, 천연 고무, 카폭 면, 면섬유, 코로조 너트 등 다양한 식물 유래 재료로 제작됐으며, 플라스틱이나 합성 소재는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착용 후에는 퇴비화가 가능해 자연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언더아머 브랜드 전략 부사장이자 언레스 공동 창립자인 에릭 리에트케(Eric Liedtke)는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제품은 모두 ‘좋은 흙(good dirt)’이 된다”며 “식물에서 시작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순환 구조가 바로 재생 패션”이라고 강조했다. 언레스는 지난해 언더아머에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이 컬렉션을 선보였다. 언더아머의 자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을 확장해왔으며, 이번 컬렉션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커피 찌꺼기와 버섯 포자를 이용해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대체재가 개발됐다. 워싱턴대학교 연구진은 이 소재가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싱턴대 인간 중심 디자인 및 공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단리 루오(Danli Luo)는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배출되는 커피 찌꺼기에서 착안해 연구를 시작했다. 커피 원두의 약 30%만이 물에 녹는 성분이며, 미국에서는 매년 72만 톤가량의 커피가 소비되지만, 이 중 약 68%가 찌꺼기로 버려진다. 연구진은 커피 찌꺼기를 반죽 형태로 만들어 3D 프린터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출력하고, 여기에 영지버섯 포자를 주입해 '균사체(mycelial skin)'라 불리는 조직을 자라게 했다. 이 균사체는 출력물의 표면에 얇은 껍질을 형성하며, 물체를 단단하고 방수성 있는 구조로 전환시킨다. 특히 복잡한 디자인 구조에서는 서로 떨어져 출력된 부품들이 균사체를 통해 하나로 융합되기도 한다. ‘마이코플루이드(Mycofluid)’로 명명된 이 생물 기반 반죽은 커피 찌꺼기 외에 현미 가루, 영지버섯 포자, 잔탄검, 물 등을 섞어 만든다. 연구진은 워싱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가 오는 10일 ‘못 말리는 어린양 숀 x 러쉬(Shaun the Sheep x Lush)’를 자사 라이브 커머스 ‘숏핑 라이브’에서 선론칭, 16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영국 아드만 스튜디오의 ‘못 말리는 어린양 숀’ 애니메이션과 협업해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귀엽고 엉뚱한 주인공 ‘숀’과 친구들을 형상화해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비주얼과 애니메이션 속 싱그러운 농장을 떠올리게 하는 향이 특징이다. 모든 제품을 손으로 만드는 러쉬와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명가인 아드만 스튜디오가 만나 핸드메이드(Handmade)의 가치를 고스란히 제품에 담았다. 못 말리는 어린양 숀 x 러쉬는 △숀(Shaun) 배쓰 밤 △슬리피 티미(Sleepy Timmy) 버블 바 △모씨 바텀(Mossy Bottom) 보디 스프레이 △너티 피그스(Naughty Pigs) 샤워 젤리 △트러블섬 트랙터(Troublesome Tractor) 솝 △비처(Bitzer) 보디 밤 총 6종으로 구성됐다. ‘숀’ 배쓰 밤은 재치 있는 비주얼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봄날의 농장을 떠올리게 하는 은은한 꽃 향기가 특징이다. 또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의류 렌탈이 패션 산업의 환경 부담을 줄이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많은 기업이 수익성 문제로 문을 닫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스웨덴 찰머스 공과대학교(Chalmers University of Technology) 연구진은 보로스 대학교(University of Borås), RISE 연구소와 공동으로 의류 렌탈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과 실효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스웨덴 내 의류 렌탈 기업 9곳을 조사해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공·실패 요인을 파악했다. 연구에 따르면 렌탈 모델은 △멤버십 기반 △월 구독형 △개별 대여형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 이 가운데 틈새시장에 초점을 맞춘 개별 대여형 모델이 상대적으로 생존율이 높았다. 특히 스키복처럼 특정 목적을 위한 옷을 대여하는 업체들은 사용 지역 인근에서 운영되며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다 린드(Frida Lind) 찰머스대 교수는 “의류 렌탈은 소비자가 소유 대신 필요한 순간만 옷을 사용하는 구조로, 자원 절약에 기여할 수 있다”며 “하지만 수익을 내기 위해선 많은 시간과 자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렌탈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씨앗이 포함된 스무디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기존 공중 보건 지침이 스무디를 과일 주스와 동일하게 분류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영국 플리머스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유럽 임상 영양 저널(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한 연구에서 “스무디는 단순한 과일 주스와는 다르며, 섬유질이 풍부해 혈당 급증을 유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스무디는 채소와 과일을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상업 제품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영국 및 유럽의 식이 지침은 스무디를 과일 주스와 동일하게 간주하고, 하루 150ml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연구진은 스무디가 과일의 섬유질을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소화 속도를 늦추고, 유리당(free sugar)의 생체이용률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혈당 급증은 제2형 당뇨병 등 대사 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들은 스무디가 오히려 혈당 반응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한다. 일부 실험에서는 과일을 통째로 먹는 것과 블렌딩했을 때 혈당지수(GI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풀무원USA가 4월 ‘지구의 달(Earth Month)’을 맞아 미국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알리는 식물성 지향 식품 캠페인을 진행한다. 풀무원은 4일, 이번 캠페인의 주제를 ‘자신과 지구의 건강을 위한 지속가능한 식생활’로 정하고, 이를 보다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풀무원USA는 두부, 김치 등 주요 제품 13종의 패키지 디자인을 자연을 연상시키는 밝고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로 교체해 4월 한 달간 한정 판매한다. 제품별로는 엑스트라 펌(Extra Firm) 두부, 슈퍼 펌(Super Firm) 두부, 마일드(Mild) 김치 등이 포함되며, 패키지에는 나무 심기, 야외 활동, 식물성 식단 실천 등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메시지가 담겼다. 또한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브랜드 앰배서더인 에드워드 리 셰프가 출연한 홍보 영상도 공개된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지속가능성 가치를 공유하는 풀무원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세상을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풀무원USA는 이달 30일까지 캠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물성 식단이 중년 및 노년층의 우울 증상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식물성 식단의 품질이 정신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구는 중국의 전국 단위 건강·영양조사인 'China Health and Nutrition Survey(CHNS)' 데이터를 바탕으로, 45세 이상 성인 3,1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식이 정보는 식품 빈도 설문지(FFQ)를 통해 수집됐으며, 우울 증상은 9항목 환자 건강 설문지(PHQ-9)를 통해 평가됐다. 연구진은 식품을 17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세 가지 유형의 식물성 식단 지수를 개발했다. △식물성 식품 섭취량이 많을수록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전체 식물성 식단 지수(PDI)’ △과일·채소·통곡물 등 건강한 식물성 식품 위주의 ‘건강한 식물성 식단 지수(hPDI)’ △정제 곡물·감자·설탕 음료 등 건강하지 않은 식물성 식품 중심의 ‘건강하지 않은 식물성 식단 지수(uPDI)’가 그것이다. 분석 결과, hPDI 점수가 높은 그룹일수록 우울 증상 위험이 유의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ASICS)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식스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친환경 소재 활용 확대, 탄소발자국 라벨링 도입 등을 통해 브랜드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실천하고 있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아식스는 ’2025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환경 보호를 위한 러닝 이벤트인 ‘숲 가꾸기 러닝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챌린지는 아식스 런키퍼 앱을 통해서 누구나 5km를 달리거나 걷는 것만으로도 참여할 수 있으며, 아식스는 러너들의 참여자수를 기반으로 최대 1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본 캠페인은 2025년 4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기여뿐만 아니라, 러닝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식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브랜드가 앞장서서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라며, “이번 챌린지는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미국의 노인들이 극심한 기상 현상을 겪은 후 기후 변화에 대한 불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 대학교가 발표한 건강 노화 관련 국가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 동안 50세에서 94세 사이의 미국 노인 3,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기후 변화가 자신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산불, 폭염, 심각한 폭풍, 장기 정전 등의 기상 재난을 경험한 응답자 중 70%가 건강에 대한 걱정을 나타낸 반면, 이러한 경험이 없는 응답자 중에서는 26%만이 비슷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이 직접적인 경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 노인들의 기후 변화 대비 부족 미시간 대학교 간호대학의 수 앤 벨(Sue Anne Bell) 부교수는 "우리 연구 결과는 노인들이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을 더욱 인식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약물, 의료 용품, 전기 및 치료 접근성과 같은 요소는 기후 비상 사태에서 중요한 고려 사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의료 전문가와 극심한 날씨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플라스틱 병에 담긴 물을 직접 마시는 습관이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오스트리아 다뉴브 사립대학교(Danube Private University)의 연구팀은 최근 진행한 소규모 실험을 통해 미세 플라스틱 노출이 혈압 수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초기 분석을 내놓았다. 연구를 이끈 요한나 피셔(Johanna Fischer) 박사는 “플라스틱이 혈류에 침투해 인체를 순환할 경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우리는 플라스틱 병에 담긴 음료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실험적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미세 플라스틱은 5mm 이하의 미세한 입자로, 플라스틱 폐기물 분해, 타이어 마모, 합성섬유 세탁 등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발생한다. 연구팀은 음식, 물, 공기뿐 아니라 태반과 장기, 혈류 속에서도 이 입자들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 8명을 대상으로 약 한 달간 생수 대신 수돗물을 섭취하게 하고, 혈압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여성 참가자들 사이에서 특히 이완기 혈압 수치가 눈에 띄게 낮아졌으며, 이는 미세 플라스틱 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전 세계 식품 산업의 혁신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024 FoodTech 500’이 발표됐다. 식품과 기술, 지속가능성이 교차하는 영역에서 활약하는 유망 기업들을 소개하는 이 랭킹은 스타트업 전문 글로벌 플랫폼인 포워드푸딩(Forward Fooding)이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는 80개국 이상에서 1,420개 기업이 지원해 이 중 상위 50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은 FoodTech 500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서, 식품 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변화와 지속가능성 전략까지 평가 기준에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4년은 푸드테크 산업에 있어 격변의 해로 기록됐다. 글로벌 투자 규모는 2021년 612억 달러에서 2024년 161억 달러로 73%나 감소했고, 투자 건수도 절반 이하로 줄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산업은 더 지속가능하고 순환적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FoodTech Wave 3.0’이라 명명했다. 이 새로운 패러다임은 기술을 통해 식품 시스템 전반을 재설계하고자 하며, 바이오테크 기반 식품 제조, 업사이클링, 정밀 농업 등 가치사슬의 상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제주도에서 한 달살이나 단기간 체류를 하는 방문객들이 궁금해하는 사항 중 하나는 쓰레기 배출 방법이다. 제주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요일별로 정해진 품목만 배출할 수 있어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혼란스러울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클린하우스가 정해진 시간에만 운영된다. 쓰레기 배출 시간은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이며, 이 외의 시간에는 가림막이 닫혀 있어 쓰레기를 버릴 수 없다. 단, 음식물 쓰레기는 24시간 언제든지 배출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매일 배출할 수 있는 품목으로는 △흰색 종량제 봉투(일반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캔과 고철 △병류 △스티로폼이 있다. 요일별로는 다음과 같은 쓰레기 품목을 배출할 수 있다.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일요일: 플라스틱과 투명 페트병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 종이류 화요일, 토요일: 불연성 품목(유리류, 자기류, 거울, 연탄재) 목요일, 일요일: 비닐류 특히 재활용품은 반드시 분리해 클린하우스나 재활용 도움센터 내 전용 수거함에 넣어야 한다. 재활용품인 척하는 쓰레기는 흰색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며, 이를 통해 올바른 재활용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 언스위트’와 ‘오트몬드 초코’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오트와 아몬드를 1:2 비율로 배합하고, 사과, 호두, 코코넛 등 세 가지 식물성 원료를 추가해 풍부한 맛과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특허받은 포스트바이오틱스와 비타민, 미네랄 7종을 함유해 맛과 영양의 균형을 고려했다. ‘오트몬드 언스위트’는 1팩당 28kcal로 낮은 열량을 자랑해 운동이나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오트몬드 초코’는 35kcal로 달콤한 초콜릿 맛을 즐기고 싶을 때 간식용으로 적합하다. 롯데칠성음료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확산에 따라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제품군 확대가 필요했다”며, “식단 관리나 간식용 등 다양한 상황에서 오트몬드를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품은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 롯데칠성음료 공식 온라인몰 ‘칠성몰’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세탁물을 건조기 대신 자연 건조할 경우 가계비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 탄소 배출량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사람들의 세탁 방식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 환경 및 지속가능성 대학(SEAS) 연구진은 미국 내 가정에서 건조기가 차지하는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건조기 사용이 전체 가정용 에너지 소비의 약 3%를 차지하며, 이는 세탁기보다 6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내 모든 건조기를 가동하는 데 연간 70억 달러(약 9조 4천억 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며, 이로 인해 연간 2,70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건조기 보급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80% 이상의 가정이 건조기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건조기 보급률은 30% 미만, 독일은 약 40%, 영국은 약 60%에 불과하다. 이러한 차이에 주목한 연구진은 ‘만약 미국 가정이 자연 건조를 더 많이 활용한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라는 질문에서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를 주도한 주 주(Zhu Zhu)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 변화로 인해 남극을 대표하는 황제펭귄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우즈홀 해양연구소(WHOI)의 국제 연구팀은 황제펭귄이 기존에 분류된 ‘준위협(Near Threatened)’ 단계를 넘어 ‘취약(Vulnerable)’ 혹은 ‘멸종위기(Endangered)’로 재분류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최신 기준을 적용해 황제펭귄의 생존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현재 보전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제펭귄이 번식과 새끼 양육을 위해 의존하는 남극 해빙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개체군이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 기후 변화가 불러온 위기황제펭귄은 남극의 안정적인 해빙 환경에 의존하는 종으로, 기후 변화로 인해 이들의 서식지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의 온난화 추세가 지속될 경우 2100년까지 황제펭귄 개체군의 90% 이상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일부 예측 모델은 이 같은 감소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며, 심지어 현 세대 내에도 멸종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생물보존(Biologic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