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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류 재진입의 전환점, 중국 대표단 한국 방문으로 문화 교류 확대

중국 최대 여행사 자회사, K-컬처 콘텐츠 협업 전략 논의

[비건뉴스=강진희 기자] 최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중국 압박 정책이 강화되면서 중국은 주변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 제품과 서비스의 중국 시장 재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한한령(限韓令)' 해제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주요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및 상장회사 대표단이 지난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 동안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중국 최대 여행사인 'CHINA TOURISM GROUP'의 자회사인 Pulse Recreation and Cultural Management Limited가 주도해 K-컬처 교류 및 사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Pulse Recreation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중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조사와 협업 전략을 논의했다. K-컬처 콘텐츠의 IP를 활용한 교류 활성화 방안과 함께, 향후 중국 시장 진출 및 글로벌 사업 전개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K-POP의 지속적인 인기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 증가 및 무비자 입국 정책의 효과를 사업 기회로 활용하려는 전략적 접근이 돋보였다. 대표단은 방송계 M사, 기획사 S사 및 H사, 공연기획사 W사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 기업들과의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6일 일산과 상암에 위치한 방송 M사를 방문한 중국 대표단은 27일 S사, H사, 공연기획사 W사를 차례로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8일 저녁에는 스토리파크의 신철승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한 40여 명의 문화·예술·방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네트워킹 미팅이 진행됐다.

 

이번 방한의 모든 조율은 한국 콘텐츠 기업인 스토리파크가 맡아 진행했으며, 스토리파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한중 간 실질적인 문화 교류의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글로벌 콘텐츠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토리파크는 한류 콘텐츠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는 문화 콘텐츠 전문 기획사로, 일본·중국·태국 등에서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왔다.

 

중국 관계자는 “한한령 이후에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류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류 팬층의 폭발적인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력이 양국 간의 문화 교류에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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