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환경과 건강을 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식물성 단백질이 주목받고 있다. 여러 식물성 단백질 가운데 가장 많은 단백질 함량을 자랑하는 건 단연코 콩이다. 세계적으로 먹을 수 있는 콩은 모두 400여 종에 이른다고 한다. 콩에 들어있는 단백질은 콩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은 무게로 21~25%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요리할 때 반 컵당 5~9g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콩 가운데 단백질보다 탄수화물, 지방 함량이 더 많은 콩도 있다. 팥과 녹두는 탄수화물이 가장 많은 콩이다. 농촌진흥청 표준식품성분표를 살펴보면 팥에는 탄수화물이 68%, 녹두에는 탄수화물이 62% 들어있다. 또한 땅콩은 지방이 50%를 차지할 정도로 지방 함량이 높은 콩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반해 다른 콩보다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콩도 있다. 외국에서 주로 먹는 흰강낭콩은 반 컵당 9g에 달하는 단백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단백질과 더불어 파세올라민 성분으로 인해 탄수화물 흡수 억제를 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에서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풋콩 역시 단백질 함량이 높은 콩이다. 반 컵에 든 풋콩에는 단백질 약 11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풀무원의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Plantude)가 호불호 없는 메뉴로 비건과 논비건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코엑스 맛집으로 등극했다. 풀무원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5월 문을 연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Plantude)’가 오픈 두 달 반 만에 메뉴 2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 지하 1층에 ‘플랜튜드’를 오픈하고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대체육 등 풀무원 ‘식물성 지향 식품(Plant-forward Foods)’을 활용한 메뉴 13종을 선보인 바 있다. ‘플랜튜드’는 오픈 후 7월까지 메인 메뉴와 사이드 메뉴 판매를 집계한 결과 2만 800여 개 판매를 기록했다. 방문 고객은 약 1만 6000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플랜튜드’는 오픈 직후부터 비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거기에 코엑스 인근 직장인들의 비건 메뉴에 대한 호기심까지 더해져 오픈 초기부터 많은 관심이 쏠렸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누구나 맛있게 즐기는 비거니즘(Veganism)’ 컨셉으로 비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1만 원 대 안팎의 가격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식품업계에 채식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가 한국형 채식 간편식을 선보였다. 오뚜기는 전통 채식 레스토랑 ‘두수고방’과 함께 채식 재료만을 사용한 제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두수고방은 사찰음식의 대가인 정관 스님 제자인 오경순 셰프가 운영하는 채식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져있다. 오뚜기 두수고방 컵밥·죽 메뉴 개발에 함께 참여해 두수고방의 맛과 가치를 담은 제품을 만들어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식은 두수고방 컵밥과 죽 총 8종이다. 두수고방 죽 4종은 수수팥범벅, 들깨버섯죽, 된장보리죽, 흑임자죽으로, ‘수수팥범벅’은 잘 삶은 팥과 수수, 찹쌀이 어우러진 진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다양한 버섯을 넣은 ‘들깨버섯죽’은 버섯만의 고유한 감칠맛을 살리고 들깨의 고소함을 더했으며, ‘된장보리죽’은 구수한 풍미의 된장 국물에 근대와 보리, 뿌리야채를 넣어 식감을 살렸다. ‘흑임자죽’은 검은깨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두수고방 죽 4종은 공식몰인 오뚜기몰과 마켓컬리에서 구매 가능하다. 마켓컬리에서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한정수량 가격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9월 중 출시 예정인 ‘두수고방 컵밥’은 산채나물 비빔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국내 비건 시장이 커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비건 식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이후 건강을 생각해 식물성 식단으로 전향하는 MZ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이들이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식물성 간편식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식물성 간편식은 편의점 업계가 때마다 선보이는 비건 라인이 전부였다. 하지만 최근 식품업계는 주먹밥, 컵밥, 냉동 볶음밥 등 다양한 제품을 식물성으로 출시하며 선택지를 늘리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2일 국내 대표 일상 장보기 앱인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 상반기 비건 제품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약 60% 증가했다. 이들이 공개한 비건 품목 가운데 식품 부분의 경우 비건 김밥, 비건 볶음밥 등 비건 간편식이 대부분이었으며 마켓컬리 측은, 이 같은 비건 식품의 판매량이 한동안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풀무원은 지난달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의 첫 번째 제품으로 식물성 간편식인 한식 교자 2종과 식물성 철판 볶음밥 2종을 선보였다. 한식교자는 식물성 한식 재료로 꽉 찬 만두소, 쪘을 때는 촉촉하고 구웠을 때는 더욱 바삭해지는 만두피 등으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74년 만에 프랑스 센강에 나타나 많은 이들의 걱정을 끼쳤던 벨루가가 구조돼 이동하는 도중 끝내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0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벨루가는 특수 냉장 트럭에 실려 프랑스 북부 앞바다로 가던 중 호흡이 가빠졌다. 이후 소생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의료진은 안락사를 결정했다. 벨루가와 동행했던 수의사 플로랑스 올리베 쿠르투아는 “이동하는 중에 공기가 부족해 벨루가가 눈에 띄게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보고 안락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수의사와 잠수부, 소방대원, 경찰 등으로 꾸려진 구조대는 전날 저녁부터 벨루가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 잠수부 10여 명을 투입해 벨루가를 그물에 안착시키는 데만 6시간 가까이 걸렸고, 이날 오전 4시가 돼서야 크레인을 이용해 벨루가를 물 밖으로 꺼낼 수 있었다. 지난 2일 센강에서 처음 발견된 벨루가는 앙상한 뼈가 보일 정도로 영양실조 상태였으나 먹이를 줘도 먹지 않았다. 구조를 도왔던 환경단체 시셰퍼드에 따르면 벨루가가 전염병에 걸렸다는 징후는 없었으나 소화기관 활동이 멈춰 음식을 먹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시셰퍼드 프랑스지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번 이송 작전은 위험했지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국내 연예계를 대표하는 배우인 임수정이 SNS를 통해 비건 식단을 공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임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비건 요리를 게시하며 일상을 공유했다. 먹음직스러운 딤섬 사진과 함께 임수정은 "비건 딤섬 오랜만이야"라는 글귀를 남겼다. 이어진 피드에서도 임수정은 비건 가지덮밥과 토마트 샤베트를 차례로 올리며 비건 요리를 공유했다. 사실 임수정은 연예계를 대표하는 채식주의자다. 건강이 좋지 않아 푸드 알레르기 검사를 한 후 동물성 단백질이 체질에 맞지 않다는 걸 알게 된 것을 계기로 2015년부터 비건 식단을 유지해 오고 있다. 주목할 점은 임수정은 채식주의 가운데서도 가장 엄격한 단계의 비건이라는 것이다. 육류는 물론, 어류 및 우유, 치즈 등 동물에게서 나온 부산물도 일절 섭취하지 않는다. 임수정이 채식을 시작한 후 동물실험과 화학 성분 없이 만든 유기농 제품으로 바꾸면서 양심상 광고 모델을 하기 힘들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에 7년간 활동했던 유명 코즈메틱 브랜드의 모델을 그만두게 된 것은 업계에 잘 알려진 일화다. 임수정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비건이 된 후 전보다 훨씬 건강해졌다"고 말하며 "채식하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미래 환경 기술 성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자리를 마련한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환경보전협회, 인천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2 환경산업&탄소중립 컨퍼런스 및 전시회(ECIEX 2022)’를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천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는 환경 산업을 육성하고, 환경 관련 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지원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개최한다. 행사는 환경 산업 및 탄소 중립 분야 전시회와 컨퍼런스, B2B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해 열 예정이다. 미래 환경 기술과 탄소 중립을 주제로 개최될 컨퍼런스는 탄소 중립을 위한 도시의 역할, 환경 산업 국내·외 정책 동향에 대한 기조연설과 발전 방향에 대한 소주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 산업 및 탄소 중립 유망 기술, 해외 환경 산업 진출 전략 등 환경 기술 및 트렌드에 관한 다양한 사례와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동시 개최하는 전시회에서는 수처리 및 대기 오염 방지, 측정기기, 수소 산업 등 미래 에너지, 자원 순환 등 다양한 환경 분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풀무원이 일본 외식 체인에 대체육 공급하며 B2B사업으로 확대를 예고했다. 풀무원은 풀무원의 일본법인 ‘아사히코’가 일본 메이저 편의점 채널 2만2000곳에 입점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두부바 성장의 여세를 몰아 식물성 대체육으로 B2B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일본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며 단백질을 기반으로 한 식물성 지향 식품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아사히코는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시장 확대를 위해 B2B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6월부터 일본 유명 외식 전문점 야요이켄 약 370여개 지점에 아사히코 식물성 대체육을 공급하고 있다. 야요이켄 최초로 대체육을 도입해 구성한 메뉴는 ‘콩고기 생강구이 정식’, ‘콩고기 야채볶음 정식’, ‘콩고기 가지 된장 생선구이 정식’ 등 총 3가지다. 뿐만 아니라 아사히코는 대체육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과 건강을 우선시하는 시니어층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패밀리 레스트랑 등을 공략해 B2B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아사히코는 연내에 두부바 입점 로손 매장 수를 1만 2000개까지 늘려 일본 메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식물성 음료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서울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식물성 음료 개발을 목표로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을 통한 ‘롯데칠성음료x서울창업허브 창동 오픈이노베이션’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건강과 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 증가와 비건(Vegan, 채식주의) 시장 성장세에 주목하고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산업진흥원의 서울창업허브 창동'(이하 서울창업허브 창동)과 손잡고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모집 분야는 식물성 음료와 관련된 신규 기술, 소재 개발 및 음료 전반에 관련된 혁신 기술, 소재다. 롯데칠성음료는 관련 기술 수요에 따라 식물성 음료 관련 기술을 가진 서울시 소재 스타트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가입 후 관련 사업에 지원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롯데칠성음료와 협력 기회와 서울창업허브 창동의 사업화지원을 받는다. 롯데칠성음료는 최종 선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한국인의 스팸 사랑은 특별하다.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 3위의 스팸 소비국으로 알려진 우리나라는 찌개, 볶음밥 등 스팸을 활용한 요리만 하더라도 수십 가지에 달한다. 짭조름한 맛에 그냥 굽기만 해도 한 끼를 뚝딱할 수 있는 고마운 식재료인 스팸은 사실 건강과 환경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공장식 축산업을 통해 기른 가축을 도살하는 것도 모자라 가공육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동물성 단백질과 만나면 발암 물질로 변하는 아질산나트륨과 다량의 항생제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스팸의 두 얼굴을 알고도 쉽사리 끊지 못하겠다는 이들이 있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식물성 런천미트가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의 푸드테크 기업 그린 먼데이의 돼지고기 대체육 브랜드 옴니포크는 지난 2020년 ‘옴니포크 런천’을 출시했다. 옴니포크 런천은 콜레스테롤 없이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식이섬유, 칼륨, 칼슘을 공급해 준다. 일반 런천 미트 캔과 비교해 보면 옴니포크 런천의 칼로리와 총지방량은 각각 40%, 49% 낮으며, 나트륨은 62%나 적다. 또한 동물 실험이나 유전자 변형을 거치지 않았으며 호르몬제나 항생제, 화학조미료도 첨가하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지속가능한 환경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 와인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포도가 주원료가 되기에 모든 와인은 비건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비건 와인을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의 와인에는 동물성 청징제가 정제 단계에 사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부는 비건 열풍에 더불어 비건 와인 시장도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영국의 온라인 와인 소매 업체 버진 와인(virgin wine)에 따르면 비건 와인 판매가 2019년에서 2021년 사이에 110만 병에서 170만 병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불과 2년 남짓한 기간에 51%나 성장한 것이다. 버진 와인(virgin wine)은 비건 와인 매출이 급속도로 늘어난 2020년 비건 와인 품종을 늘여 현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400개 이상의 비건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고객을 대상으로 비건 와인을 선택하는 이유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고객의 36%가 동물 복지 및 환경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비건 와인을 적극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버진 와인(virgin wine)의 구매 책임자인 소피 로드(Sophie Lord)는 성명을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기후위기와 불평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가 인간에게 돌아온다고 하지만, 전 세계 모든 사람이 골고루 같은 피해를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동안 발표된 여러 연구자료에 따르면 크고 강력한 국가일수록 기후위기를 부추기는 탄소 배출량이 많으며 힘없고 가난한 국가일수록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직격탄으로 맞고 있다. 최근 이러한 연구자료에 힘을 실어줄 보고서가 발표됐다. 할리우드의 셀럽들이 자신들의 전용기를 통해 내뿜는 탄소 배출량이 일반인의 480배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지난 30일 영국의 마케팅 회사 야드는 전 세계 유명인들이 전용기를 통해 배출하는 탄소량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야드는 전 세계 유명인의 전용기를 추적하는 '셀러브리티제트'가 가진 1500개의 항공편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초부터 이달 20일까지 유명인들의 전용기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량을 집계했다. 그 결과 전용기가 배출한 이산화탄소 총량은 3376.64톤이었다. 이는 일반인이 한 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평균치의 480배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이들은 배출량이 많은 셀럽 10명의 이름을 공개했는데 배출량이 가장 많은 유명인은 미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에서 재활용을 통해 제품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이른바 업사이클링이 주목받으면서 업사이클 브랜드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이 전개하는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는 업사이클 브랜드 '페셰'를 소개하는 팝업 전시를 7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커먼그라운드 마켓홀 1층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탈리아어로 어류를 의미하는 페셰는 해양생물과 바다에 주목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다. 특히 해변을 청소하고 난 후 서핑을 하는 OCEAN TRASH, NO MORE 캠페인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이번 팝업 전시는 지속 가능에 대한 경험을 중점으로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그 중 파빌레온은 박람회나 전시장에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임시로 만든 건물이라는 뜻으로 파빌리온과 페셰를 줄인 말이다. 전시에는 폐기를 앞둔 나무 팔레트(공사 및 물류 현장에서 물품을 적재하고 나르는데 사용되는 받침대)를 업사이클링해 제작했다. 페빌리온은 크게 전시 공간과 상품 판매 공간으로 구성했다. 전시 공간에서는 페셰가 그동안 진행했던 OCEAN TRASH, NO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최근 비건 식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버터, 우유 등 동물성 원료가 함유되지 않은 비건 베이커리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삼양사 서브큐가 소비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비건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도록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 스콘 냉동생지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서브큐가 출시한 신제품은 애플시나몬, 피칸크랜베리 2종으로 풍부한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설탕 대신 알룰로스로 건강한 단맛을 냈다. 해동 후 오븐, 에어프라이어 등에서 20~25분간 조리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스콘을 만들 수 있다. 신제품에 쓰인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 수준으로 최적의 차세대 감미료로 불린다. 신제품은 동물성 원료 사용을 배제하고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를 사용하는 등 소비 활동으로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표출하는 ‘미닝아웃’ 트렌드를 반영했다. 서브큐는 ‘브이라이크’라는 별도의 라인 브랜드를 통해 건강한 삶을 지향하면서도 맛은 포기할 수 없는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한 팩에 6개입으로 구성됐으며 삼양사 서브큐 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여름, 더위를 물리치고 영양과 맛 모두 챙길 비건 아이스크림을 추천한다. '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디저트를 만드는 브랜드 널담이 만든 비건 아이스크림은 어떨까? 비넛츠 아이스크림은 캐슈넛유로 만들어 유당불내증을 가진 소비자도 맘 놓고 먹을 수 있는 100% 식물성 아이스크림이다. 또한 널담의 비넛츠 비건 아이스크림은 선택지가 다양해 골라먹는 재미를 더한다. 아이스크림계의 스테디셀러 초코브라우니를 비롯해 상큼한 맛의 블루베리, 스트레스를 날려줄 달콤한 맛의 피넛버터, 중독성 있는 흑임자까지 총 4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다. 맛있다고 한 통을 다 먹어도 300kcal밖에 되지 않으니, 칼로리 걱정하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두 번째 추천 아이스크림은 ‘지구를 지키는 달콤한 비건 아이스크림’이라는 귀여운 슬로건을 내건 브랜드 비긴 스트림의 아이스크림이다. 우유가 아닌 아몬드유, 라이스유로 최상의 배합을 찾아내 콩의 비린맛은 없애고 감칠맛을 더했다. 아울러 식품의약안전처 권고 기준(100mL당 25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