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대 정문 앞 미복원 도림천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하천 복원사업에 착수한다. 민선 7기 관악구는 과거 복개사업으로 군데군데 도로로 덮인 하천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어 살아 숨 쉬는 자연하천으로 복원해 주민의 품으로 돌려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는 마지막 복개구간인 서울대 정문 앞부터 동방1교까지 도림천 상류부 개복작업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그동안 도림천의 자연하천으로의 복원, 개량을 통해 청결하고 쾌적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울시에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역설해왔으며, 시·구의원들의 예산 확보를 위한 오랜 노력 끝에 2020년부터 3년간 총 331억원의 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복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조성 △수생식물 식재 △교량 야간조명 설치 △CCTV 설치 등 친수공간을 조성해 주민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복원사업으로 관악산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생태 축이 완성되면 도림천을 따라 관악산까지 갈 수 있는 산책로가 연결되고 자전거를 타고
연수구(고남석청장)가 공원 87곳, 녹지 60곳, 가로수 4천500주, 산림 325ha 등 총 508ha 도시숲 관리를 위해 분야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42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도시숲 조성과 유지관리에 돌입했다. 먼저 지역 내 공원녹지, 가로수, 산림분야 유지관리를 위해 모두 61억원을 들여 공원시설유지관리와 여름철 물놀이장 관리 등과 가로수 병해충방제사업, 숲가꾸기 사업, 연수둘레길 수시정비사업 등을 진행한다. 구는 이런 지역 내 도시림 정비와 함께 올해 10월까지 아이들이 숲과 함께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생태체험공간인 유아숲 체험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택가 어린이들의 놀이공간 개선을 위한 노후 어린이공원 정비사업으로 이월사업비 포함 10억원을 확보해 시대, 원도장, 승정, 성호, 마리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공원바닥재 교체 등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여기에 주민참여예산 8억2천만원을 들여 함박어린이공원 공연무대 개선, 솔밭공원 내 치유의 숲 공간 조성, 선학어린이공원 내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사업 등을 상반기 안으로 완료한다는 입장이다. 봄·가을철 산불예방과 여름철 산사태 방지 등 임야 재난예방를 위해서도 국·시비 2억4천만원을 별도 편
괘법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한덕기)에서는 지난 21일 관내 주요간선로, 상습 불결지에 대해 단체원, 통장, 자활근로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새해맞이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날 환경정비와 함께 안전도시 사상만들기 운동 캠페인을 전개해 설날 귀향길 무단투기, 교통사고 예방 및 홍보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시민생활문화운동 정착에도 노력했다. 한덕기 괘법동장은 "앞으로도 환경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쾌적한 마을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의식 계도를 통해 주택가 주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우석대 생명과학과 소속 서지은 교수팀과 함께 한반도에 서식하는 태형동물 중 순구목 130종의 정보가 담긴 ‘한국의 태형동물’ 도감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태형동물은 이끼벌레라고도 하며, 1mm 안팎의 작은 크기로 촉수를 이용해 바위, 조개껍질 등 다양한 곳에 붙어서 무리를 지어 산다. 일부 종을 제외하고는 모두 바다에 살며, 전 세계적으로 1만 종, 우리나라에는 210종이 보고된다. 이번 도감은 과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으로 보고된 종에 대한 분류학적 재검토를 거친 76종과 ‘미개척 무척추동물 조사·발굴 연구’ 사업에서 발굴된 54종을 종합해 총 46과 85속 130종을 수록했다. 새롭게 추가된 백령짧은자루조두체이끼벌레 등 신종 20종과 해시계벽난로이끼벌레 등 미기록종 34종은 2016년 10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분류학계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주택사와 국립생물자원관 학술지인 저널 오브 스피시즈 리서치 5편에 게재해 학술적 검증을 완료했다. 주요 내용은 태형동물의 형태와 국내 분포, 생태적 특성에 관한 정보며, 특히 생태 사진과 전자현미경 사진을 수록해 실제 관련 연구자들의 동정에 참고했다. 정확한 종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중랑‧난지‧서남‧탄천)가 수소기술을 비롯해 현존하는 신재생에너지 최신기술을 모두 융합, 세계 최초로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신재생에너지 생산기지가 된다. 핵심은 18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설치,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와 수소기술을 융합‧발전하는 에너지 선순환 ‘신재생에너지 환상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고효율 에너지 시스템으로,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방식에 비해 온실가스 발생이 적은(40%) 친환경 에너지원이다. 수소 저장을 위한 별도의 충전설비가 없고, 연료용으로 발생된 수소는 다른 화학적 반응 없이 열과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저장‧취급에 따른 폭발 위험성이 없어 안전성이 입증된 시설이다.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33% 성장하고 있는 신에너지 분야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환상망’은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에 공급해 전기와 열에너지를 생산, 전기는 가정으로 공급하고 열에너지는 센터 내 슬러지 건조시설이나 도시농업 열원으로 활용한다. 동시에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까지 완벽히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저탄소 인증제품을 녹색제품에 추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녹색제품구매법)’ 일부 개정법률을 공포했다. 녹색제품은 에너지·자원의 투입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하는 제품으로 ‘환경표지 인증제품’과 ‘우수재활용 인증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개정법률에 따라 ‘저탄소 인증제품’도 녹색제품에 포함되는 것이다. 이번 개정법률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 후인 7월 30일부터 시행된다. 환경부는 관련 행정규칙 등을 정비하고, 필요할 경우 설명회도 개최해 저탄소제품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정법률은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현행법의 목적에 추가했다. 녹색제품 적용 대상에 ‘저탄소 인증제품’이 포함됨에 따라 ‘2030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0% 저감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탄소 인증제품’은 공정개선 등의 감축수단 검증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상으로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등) 감축을 달성해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제품에 환경성 정보(7개)가 표시되며 2016년부터 기존 탄소발자국 인증을 통합해 운영하고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설 연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북구는 오는 31일까지를 '환경오염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감시 및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하는 행위와 배출사업장의 기계 고장 등에 따른 환경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90개소에 대해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조업 행위,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행위, 환경오염 방지 장비 비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은 설날 전, 설날 연휴, 설날 후까지 단계별로 실시되며 설날 전에는 업소의 자율점검 유도 및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한 사전 점검이 이뤄지고 설 연휴 기간에는 상수원 수계, 공단 주변 하천 등의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설날 후에는 점검 기간에 지적된 업소와 환경관리가 취약한 업체에 대해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구는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 경미한 사항인 경우 현지 시정 조치하고 무단 방류, 비정상 가동행위 등 중대한 사항은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구청장은 "
진주시는 1월 말부터 2월까지 가로수 전정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로수 전정은 무성하게 자란 가지를 전정해줌으로써 수목의 생육환경 및 가로경관 개선,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수목의 웃자란 가지, 교차된 가지 등을 솎아내어 수과 통풍을 원활하게 해 병충해를 방지하고 저항력을 갖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시에 따르면 중안·상봉지구 외 4개소(인사·상봉지구, 칠암·주약지구, 장대· 상대지구, 신안지구)의 가로경관을 저해하고 교통표지판, 신호등을 가려 차량 및 보행자 통행에 지장을 주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은행나무 외 2종 2천899본을 2월 말까지 전정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전정작업 후 발생한 부산물은 위탁 처리된다. 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가지치기 작업 기간 내 시민들의 통행에 다소 불편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 완료 및 현장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시가 농가에서 쓰고 남은 폐농약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와 논밭, 하천 등에 버려져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군산시 불용농약 수거사업'을 전라북도에서 최초로 시행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27일 개최된 '시장과의 톡앤톡'에서 폐농약 처리가 곤란하므로 이에 대한 수거 체계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한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정책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운영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불용농약 수거사업은 연중 추진되며, 사용하지 않고 방치 또는 보관 중인 모든 불용농약이 수거대상이다. 배출 방법은 쓰고 남은 농약 내용물이 새어 나오거나 흐르지 않도록 밀봉해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가져다주면 된다. 수거된 농약은 일정량이 모이면 폐기물 지정처리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수거 및 처리할 예정이다. 채왕균 자원순환과장은 "이번에 추진되는 군산시 불용농약 수거사업은 전라북도에서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역 내 지정폐기물 처리업체와의 협업으로 가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정에 반영이 가능한 정책은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북내면 외룡·내룡·서원·주암·덕산·석우리 일원의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외룡하수처리장'을 2017년 3월 착공해 3여년 만에 준공하고 지난 9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총 159억원을 투입해 외룡공공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하수관거와 배수설비(354가구)를 설치한 사업이다. 외룡 공공하수처리장은 하루 280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됐고 하수관로는 외룡·내룡·서원·주암·덕산·석우리 일원 18.6㎞ 구간에 설치됐다. 그동안 이 일대 360여가구에서 나온 생활하수는 가구별로 설치된 개인하수처리시설 등을 거쳐 방류돼 금당천 수질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시 관계자는 "외룡 공공하수처리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금당천의 수질이 좋아질 것"이라며 "하수관로가 설치된 지역은 개별적인 하수처리시설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하수처리시설의 청소 등 유지관리에 따른 주민불편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북내면 주민은 "이제 금당천에서 마음 편히 물놀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해운대구는 공공기관부터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률 높이기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공공용 쓰레기봉투 총량관리제'를 시행한다. 올해 관내 거리, 해수욕장, 공원을 청소할 때 사용하는 공공용 쓰레기봉투를 전년 대비 20%까지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재활용품을 철저히 분리수거하고 묶음선까지 배출 준수, 배출실명제 추진 등으로 공공용봉투 사용량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사용량 20%를 줄이면 700만원가량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데 구는 이 예산으로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회수체계 구축 사업', '버려진 플라스틱컵 종량제봉투 교환사업'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주민 자원재활용 리더'를 양성해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사업장, 주택 등에서의 분리배출 실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공공분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매달 열리는 간부회의에서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고, 구청 각종 행사와 회의 때 다회용 컵과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해 1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 홍순헌 구청장은 "재활용률을 1%만 높여도 연간 우리나라 원자재 수입비가 639억원이 절약된다"며 "자원순환형 미래도시를 만드는 데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나
진천군이 2020년 새해, 늘어나는 인구 규모에 적극 대응하며 다양한 환경 정책을 내놔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군은 전 국민의 관심 대상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3년 이상 대기배출시설 운영 사업장의 노후 방지시설 개선 및 신규 설치 비용으로 30억여원을 지원하며 대기배출사업장이나 건설공사장, 폐기물 불법 소각 등을 상시 감시하는 감시단을 편성해 불법행위 원천 차단에 나선다. 또한 대기 중 미세먼지 전구물질로 작용하는 주유소 유증기 회수를 위해 관내 6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증기 회수설비를 설치한다. 이 밖에도 관내 300여대 노후경유차를 대상으로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기폐차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 설치비를 지원하며 2020년 이전에 진천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군민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40대가량 전기자동차 보급도 지원한다. 군은 가축분뇨로 인한 각종 민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도 함께 펼친다. 가축분뇨 공공 처리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9억원을 투입해 협잡물 종합처리기 교체 등을 진행하며 가축분뇨 적정 관리를 위해 정화시설 방류수질 검사, 무허가 축사 점검, 가축분뇨 재활용업
목포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배부한다. 시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유입에 따른 취약계층 건강 보호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총사업비 2억5700여만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 47만 4066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마스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KF94 마스크로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24개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등 총 1만8962명에게 개인당 25매씩 지급된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수령해야 한다. 다만 거동이 불편한 경우에는 사회복지공무원이 가정으로 직접 방문 전달해 누락 없이 적기에 마스크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시설 거주자는 시설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거주시설로 일괄 보급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은 매년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에도 더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시에서는 취약계층의 마스크 구입비용 경감 및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마스크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분도 빠짐없이 마스크를 수령하고, 미세먼지 건강수칙도 꼭 준수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
환경부는 9일 올해 전기차와 수소차를 합해 총 9만4,43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말까지 보급된 미래차(전기차, 수소차)가 총 11만3000여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부 목표가 차질 없이 이뤄질 경우 2020년에 미래차 누적 20만 시대를 맞게 된다. 구체적으로 환경부는 올해 전기 승용차 6만5000대, 전기 화물차 7,500대, 전기버스 650대, 전기 이륜차 1만1000대 등 전기차 8만4,150대를 보급한다. 수소차는 수소 승용차 1만100대, 수소 버스 180대 등 총 1만28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특히 올해부터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전기 화물차 보급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화물차는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총 360만대로 전체 자동차의 15%에 불과하지만 미세먼지 배출량에서는 전체 자동차의 절반이 넘는 56%를 차지하는 주요 배출원이었다. 경유화물차 1대(8.49kg/년)는 승용차(0.88kg/년)보다 미세먼지를 약 10배 더 배출한다. 아울러 환경부는 올해부터 미래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구매보조금 지원, 충전시설 구축 등 수요 정책뿐 아니라 '저공해자동차 보급목표제' 등 공급 정책도 추진한다. 저공해차 보급목표제는
충북 괴산군은 연풍면 괴정마을(48세대)과 감물면 원이담마을(38세대)에서 지난 9월부터 진행해온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된 것으로 농촌주민들의 연료비 절감과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LPG배관망, 가스보일러, 계량기 등을 설치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억5000만원, 도비 2억300만원, 군비 2억7700만원 등 총 6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괴정마을과 원이담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배달을 통해 연료를 공급받아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됐다. 또한 정기적인 안전점검 서비스가 이뤄지고 고무호스와 노후배관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등 가스시설도 현대화돼 안전성과 편리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LPG를 벌크 단위로 공급받을 수 있는 유통구조로 단순화되는 만큼 연료비 절감도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농촌 지역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에게 연료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