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제주에서 나는 농산물로 만든 비건 커리 밀키트가 인기다. 22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 기업인 로컬 스타트업 '짓다'의 로컬 브랜드 '소농로드'가 선보인 제주산 농산물 밀키트 '비건 커리'가 네이버 해피빈 펀딩 목표액을 10배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비건 커리 밀키트의 인기를 즐겁게 건강관리를 하려는 '헬시플레저' 열풍으로 인한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맛과 영양을 한번에 채울 수 있는 비건 식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비건 커리 밀키트가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소농로드의 비건 커리는 제주의 겨울 제철 작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외국산 전분 대신 소농로드가 직접 재배한 제주산 친환경 감자로 만들었다. 커리와 함께 제공되는 가니쉬 채소들도 제주의 겨울 제철 작물들로 구성됐다. 제주시 구좌읍의 친환경 당근, 감자, 애월읍의 친환경 적양배추, 한림읍의 친환경 브로콜리, 색감과 식감을 잡아주는 파프리카와 새송이버섯까지 총 7가지의 채소들을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 화학첨가물 없이 21가지 향신채와 향신료만을 사용해 이유식, 환자식, 소화가 불편환 노인식 등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한편 소농로드는 작지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확장한 밀키트 시장은 엔데믹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식물성 식단과 대체 단백질 선호 트렌드로 인해 식물성 밀키트 시장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일 식품 전문지 푸드 인스티튜드(The Food Institute)는 시장조사기관 어드로이트 마켓리서치(Adroit Market Research)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식물성 밀키트 시장이 연평균 성장률이 16.6%까지 올라 2029년까지 623억 달러(한화 약 78조 2000억)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직장에 지친 소비자, 장시간 근무하는 현대인, 맞벌이 가족의 증가 등으로 인해 식품 산업은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의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밀키트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전 세계인들의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저탄소 식단으로 손꼽히는 식물성 밀키트 시장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앞서 펜데믹이 앤데믹으로 바뀌고 대면 문화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밀키트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
[비건만평] "편의성 높이고 영향은 그대로" 비건 간편식 '성장'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서울시교육청이 탄소배출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먹거리 생태전환 교육에 나선다.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서울특별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은 ′그린급식 교육자료집′(이하 교육자료집)보급과 ′온가족 채식밥상 체험 프로그램′(이하 체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청이 발간한 교육자료집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학교 급식을 실천하기 위해 교육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길잡이 자료집이 필요함에 따라 마련됐다. 자료집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기후 먹거리 인식 전환을 위한 교수·학습과정안 15종 △창의적체험활동 4종 △학부모 인식 전환 가정통신문 6종 △학생 중심 그린급식 자치활동 교육자료 1종 △그린급식 홍보 포스터 4종을 수록했다. 교육청은 수록된 교수학습과정안을 통해 현장의 교사들이 먹거리 생태전환교육을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지도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학생 중심의 자치활동 영역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높이고 가정통신문과 포스터는 그린급식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사회 속으로 확산돼 기후까지 생각하는 더 나은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교육청은 12월 3일부터 5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출이 줄고 '집밥'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가정 간편식(HMR)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국내 최대 포털에서 간편식에 대한 검색량이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126% 증가한 것이 이를 대변한다. 그 중에서도 밀키트(meal kit) 시장은 매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밀키트는 손질이 다 된 식재료, 정량의 양념과 레시피가 동봉돼 손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든 간편식이다. 소비자가 일일이 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할 필요 없이 전처리된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냉동식품 등으로 대표되던 간편식과 차별화됐다. 언택트 시대에 요리 과정을 즐기고 일상생활을 SNS로 공유하는 현대인들의 소비 트렌드에도 부합하면서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구매가 늘면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됐다.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2017년 100억원에서 지난해 2000억원으로 20배 성장했으며, 올해는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에는 특급호텔과 유명 셰프들은 물론 전국의 소문난 노포, 맛집도 밀키트 시장에 등판하면서 고급화, 다양화까지 이뤄지고 있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밀키트 춘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프레시지가 호주 최대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v2food(v2food Pty) 제품의 국내 영업권 계약을 체결하며 대체육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v2food는 식품·농산물 전문 연구기관인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공동 개발한 식물성 대체육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월 버거킹 '플랜트 와퍼'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프레시지는 v2food 제품의 공식수입사인 친환경식품 전문기업 에포크라인과 국내 영업권 계약을 체결, 수입되는 모든 v2food 대체육 제품의 국내 독점 영업권을 갖는다. 전 세계 15조원 규모로 성장한 식물성 대체육 시장은 국내에서도 약 1000만명으로 추산되는 채식 선호 인구 증가와 함께 주목받고 있다. 탄소 배출이 높은 축산업의 대안을 제시하는 v2food의 친환경 대체육은 실제 육류 제품과 같은 식감과 맛, 그리고 풍부한 식이섬유와 영양소를 담고 있어 환경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 전망된다. 프레시지는 500여종의 간편식 생산과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대체육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햄버거 등 서양식에 활용하기 좋은 패티와, 모든 종류의 한식에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