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 세계 최대 식품 기업, 2030년까지 버진 플라스틱 20% 감축 선언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세계 최대 식품 기업으로 손꼽히는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가 버진 플라스틱을 감축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크래프트 하인즈는 성명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전 세계 포장 포트폴리오에서 버진 플라스틱 사용을 20% 줄이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버진 플라스틱이란 재활용된 물질 없이 원유나 천연가스를 사용해 직접 생산되는 플라스틱으로 기계적으로 재활용된 플라스틱이나 식물성 플라스틱에 비해 각각 2.2배, 2.7배 더 탄소집약적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화석 연료에 대한 회사의 의존도를 줄이고 보다 환경 친화적인 제품 포장 솔루션을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이번 선언을 통해 약 1억 파운드(약 4500만kg)의 버진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에펠탑 5개의 무게에 달한다고 밝혔다. 라시다 라 란데(Rashida La Lande) 크래프트 하인즈 지속가능성 및 기업 업무 책임자는 “우리는 포장을 재설계하고,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재활용 콘텐츠 사용을 늘리고, 재사용 모델 채택에 영향을 미치는 데 중요한 혁신 기술과 파트너십에 투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크래프트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