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이 경북 안동시 길안중학교에서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지난 3일, 진은 검은 모자와 가디건, 앞치마를 착용한 채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그의 모습은 여러 SNS를 통해 퍼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진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서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는 더본코리아가 주관하는 무료 급식 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길안중학교에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 끼니 300인분에서 700인분의 음식을 준비해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해 정국이 10억 원, 뷔가 2억 원, RM, 제이홉, 슈가가 각각 1억 원을 기부하며, 지속적으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진의 따뜻한 나눔 실천이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팬들과 대중은 그의 선행에 깊은 감동을 받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멤버들 역시 이번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지난 2023년 5월경 김새론과 식사하면서 이겨내자고 했어요. 근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너무 말랐더라고요." 윤성창 블루엔젤봉사단장은 지난 18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울먹이며 말했다. 배우 김새론(25)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와 함께 내추럴발란스 블루엔젤봉사단에서 유기동물 봉사활동을 했던 사람들과 팬들이 깊은 슬픔에 잠겼다. 김새론은 중학교 2학년 때인 2015년부터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동물에 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김새론은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강아지와 고양이를 길러왔으며, 유기동물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진해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그는 첫 봉사활동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기견과 유기묘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알렸다. 김새론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봉사에 참여하며, 현장에서 견사 청소, 목욕, 사료 나르기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동물 사랑을 실천했다. 2022년 음주운전 사고 이후에도 김새론은 2023년까지 꾸준히 동물보호소를 찾아 봉사에 매진했다. "김새론과 봉사활동 함께 하면서 어떻게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