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만평] 아이슬란드 "빙하 녹자 억눌렸던 화산활동 급증"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일본, 노르웨이와 함께 세계 3대 포경 국가로 불리는 아이슬란드가 고래 사냥을 재개한 가운데 아이슬란드의 국민가수 비요크(Bjork)가 잔인한 방식으로 고래를 죽이는 포경 산업에 대해 비판했다. 최근 비요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경 산업을 비판하는 그래픽 시리즈를 게재했다. 그래픽 삽화에는 이번 포경 시즌에 최대 209마리의 긴수염고래가 죽임을 당했으며 고래 고기의 일부는 일본으로 향해 자판기에서 판매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6월 아이슬란드 농림수산부는 8월 말까지 고래 사냥 금지 조치를 내린바 있다. 아이슬란드의 고래 사냥은 고래가 죽기까지 2시간 가량이 걸리며 끔찍한 고통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그동안 동물복지 논란에 휩싸였으며 이에 일시적으로 고래 사냥을 금지한 것이다. 이같은 결정에 일각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동물복지 인식이 커짐에 따라 포경 산업을 종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정부는 9월 1일부터 포경 산업 재개를 알렸다. 정부는 고래 사냥에 현행보다 더욱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포경 산업을 끝내고자 하는 동물보호단체와 시민들의 비판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동물애호가로 알려진 비요크는 그동안 아이슬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세계 3대 포경 국가로 알려진 아이슬란드가 동물 복지 문제로 인해 고래 사냥을 오는 8월 31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은 아이슬란드 정부가 올해 포경 산업을 8월 말까지 중단하며 포경 산업을 종식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아이슬란드 식품 수의국이 발표한 보고서가 큰 영향을 미쳤다. 보고서에는 지난 2020년 고래 사냥 과정에서 5시간 동안 쫓기는 고래의 영상이 담겨 있었으며 아이슬란드 사냥에서 죽은 일부 고래는 죽는 데 최대 2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래의 41%는 평균 11.5분 동안 죽기 전에 엄청난 고통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스반디스 스바바르스도티르(Svandis Svavarsdottir) 아이슬란드 식품부 장관은 현재의 고래 사냥의 관행이 동물복지법에 따른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서 고래의 고통이 심각하고, 오래 지속된다는 점을 들어 8월 31일까지 포경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이슬란드의 포경 시즌은 6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며 이번 결정을 통해 8월 이후에는 재개되지 않을 것으로 해석된다. 스바바르스도티르 장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