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11월은 유통업계의 최대 규모의 세일 행사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로 글로벌 브랜드들이 높은 할인율을 내세워 소비를 조장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하지만 스위스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FREITAG)’은 자원 낭비의 시대에 소비를 조장하는 블프를 반대해 파격적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프라이탁은 블프 시즌과 관련해 무분별한 소비를 조장한다는 입장으로 할인에 동참하지 않고, 11월 24일부터 12월 8일까지 최대 2주 동안 고객들에게 무료로 가방을 대여해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국 접이식 자전거 전문 브랜드 '브롬톤'을 포함한 다수의 브랜드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뜻을 모은다. 지난 30년 간 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해온 프라이탁은 블랙프라이데이와 같은 대규모 할인 전쟁보다는 현명한 소비를 지지해왔다. 특히 지난 2019년 고객들이 기존에 갖고 있는 가방을 서로 교환하는 플랫폼인 S.W.A.P(Shopping Without Any Payment)을 론칭한 이후, 2020년부터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온라인 스토어 문을 닫고 S.W.A.P 플랫폼으로 자동 접속되도록 했다. 올해는 온라인 스토어뿐만 아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주요 소비층인 MZ세대에서 재활용을 통해 제품을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이른바 업사이클링이 주목받으면서 업사이클 브랜드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이 전개하는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는 업사이클 브랜드 '페셰'를 소개하는 팝업 전시를 7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커먼그라운드 마켓홀 1층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탈리아어로 어류를 의미하는 페셰는 해양생물과 바다에 주목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다. 특히 해변을 청소하고 난 후 서핑을 하는 OCEAN TRASH, NO MORE 캠페인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환경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이번 팝업 전시는 지속 가능에 대한 경험을 중점으로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그 중 파빌레온은 박람회나 전시장에서 특별한 목적을 위해 임시로 만든 건물이라는 뜻으로 파빌리온과 페셰를 줄인 말이다. 전시에는 폐기를 앞둔 나무 팔레트(공사 및 물류 현장에서 물품을 적재하고 나르는데 사용되는 받침대)를 업사이클링해 제작했다. 페빌리온은 크게 전시 공간과 상품 판매 공간으로 구성했다. 전시 공간에서는 페셰가 그동안 진행했던 OCEAN TRASH,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