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진희 기자] KBS 희극인 회장을 지낸바 있는 개그맨 김성규가 뮤지컬 연출부터 배우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말을 맞이해서 다양한 송년회의 MC를 맡으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성규는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 스타강사로 활동하며 오는 12월 중순에 여의도에 있는 KT컨벤션웨딩홀에서 중소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웃음과 행복학'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엔 김성규가 도전하는 누아르 연극은 '리스크 테이킹'이다. 2024 한국문화 예술 위원회 창작 주체 선정작인 연극 '리스크 테이킹'에서 건달이 되고 싶은 까마귀 역할을 맡았다. 이 작품은 냉혹한 삼류 건달 세계를 배경으로 이익과 권력을 위해 배신과 복수를 서슴지 않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성규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개그맨이라는 이미지보다는 배우라는 이미지를 더 보여주기 위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뮤지컬 감독으로 활동하며 뮤지컬 '디바', 뮤지컬 '그대와 영원히'를 통해 그동안 뮤지컬만 해왔던 그가 연극무대에 다시 서는 것은 10년 만이다. 누아르 연극의 박진감과 숨 쉴 틈조차도 없는 스토리텔링 공연으로, 과연 그가 맡은 '건달이 되고 싶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 혜화동 대학로의 작은 공연장에서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연극 '사랑해 엄마'가 오는 22일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윤진하 작가의 창작극으로, 2019년에는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조이컬쳐스(대표 고요셉)가 대학로에서 5개월간 공연하며 호평을 받은 화제의 연극이다. 2024년에는 (주)조이컬쳐스와 공연전문제작사 안녕컴퍼니(대표 구찬영)가 손을 잡고 공동으로 기획·제작을 맡았다. 방송인 조혜련이 연출을 맡으며 생애 첫 연출 도전과 출연을 동시에 하게 됐다. 또한, 방송인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이 엄마 역으로, 아이돌 세븐어스의 유희재가 아들 철동 역으로 캐스팅돼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혜련의 동생인 배우 조지환이 아빠 역으로 출연하며 극 중에서 조혜련과 조지환 남매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이 한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현실에서는 남매지만 작품에서는 부부로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연극은 80년대를 배경으로, 남편 없이 홀로 시장에서 생선을 팔며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애환을 그린다. 각박한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가족의 사랑을 잊지 말자는 따뜻한 메
[비건뉴스=강진희 기자] 극단 '복주머니'는 고독사를 주제로 한 창작 조연 연극 '삼수 상조'를 오는 29일부터 11월3일까지 대학로 스카이씨어터 무대에 올린다. 극단 '복주머니'는 창작과 명작의 균형 잡힌 가족 뮤지컬 발굴을 통해 아이들이 고품격 공연을 접하고 다양한 사고와 폭 넓은 감성을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 성인 관객들과도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연극 '삼수 상조'는 장례를 치르는 상조가 아닌, 서로 상, 도울 조, 즉 서로 돕는다는 뜻의 상조다. 자살을 원하는 사람을 만나 인생의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을 상기시키고, 삶의 희망을 일깨워 사람을 살리는 상조의 뜻이다. 줄거리는 자살 일주일 전부터 상조 작업에 들어가며 삶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기억을 영상으로 제작하고, 디지털 추모 서비스 등을 하면서 자살 카페에서 유명세를 타면서 벌어지는 코믹하고 '웃픈' 이야기다. 유태건 작가는 “OECD 국가 중 한국이 자살률 1위이고, 그 자살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정신적인 이유다. 보통 정신적인 원인은 어렸을 때의 트라우마로 인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연극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