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우리나라에는 해가 바뀌면 떡국을 먹는 먹거리 문화가 있다. 떡국은 전통음식으로 흰 가래떡을 썰어서 육수로 맛을 낸 맑은장국에 넣고 끓여 만든다. 새해 첫날의 밝음의 의미로 흰 떡을 사용하고 떡을 길게 늘여 가래로 뽑는 것은 재산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의미이다. 앞서 언급했듯 전통적인 떡국은 소고기, 닭고기 등 고기를 사용해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일뿐더러 지역에 따라 고명에 소고기가 사용돼 채식주의자들은 먹지 못한다. 하지만 뽀얀 국물과 쫀득한 떡의 식감을 자랑하는 떡국을 채식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올해는 비건 떡국을 끓여보는 것이 어떨까? 떡국의 국물을 사골 대신 무와 표고버섯, 다시마를 우려낸 채수를 사용하는 것은 비건 떡국의 간단한 조리 방법 중 하나다. 표고버섯과 무의 시원함이 우러난 채수는 사골 육수보다 깊은 풍미를 낸다. 여기에 여러 가지 채소를 넣는 것도 비건 떡국만의 특징이다. 애호박, 양파, 당근, 버섯, 대파, 떡국떡을 넣고 후추로 간을 맞춰준 뒤 김 가루를 올려 완성한다. 캐슈넛 떡국은 지난해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이 유튜브를 통해 공유한 비건 떡국 레시피로 생소할 수 있는 견과류인 캐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hy(구 한국야쿠르트)가 ‘채근담’과 손잡고 명절용 밀키트인 채근담 떡국, 채근담 오색잡채를 출시한다. ‘편스토랑’ 콜라보 제품과 함께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연이어 선보이며 밀키트 제품군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채근담은 2017·2018년 '미슐랭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20년 전통 한정식 전문점으로 제철 나물과 채소를 이용한 한국식 채식주의를 지향한다. 현재 역삼점과 대치점 2곳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신제품 '채근담 떡국'은 채소 베이스 육수를 사용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쌀떡과 떡국소스, 참기름 등이 포함돼 끓는 물에 떡과 소스를 넣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마지막에 동봉한 야채만 볶아 올리면 되는 게 특징이다. 재료 준비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잡채도 밀키트로 제공돼 편리함을 도모한다. 특히 오색잡채는 채근담 코스요리 중 인기가 높은 메뉴이며 느타리, 파프리카, 부추 등 5가지 채소로 구성돼 다양한 식감을 내는 특징이 있다. 유명렬 hy 마케팅 담당은 “한식 파인 다이닝계 선두주자 ‘채근담’과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거리두기 등으로 지친 일상이지만 간편한 밀키트를 통해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