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풀무원, 美 B2B 시장 공략…대학 18곳에 대체육 공급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풀무원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풀무원은 대체육 스테이크를 포함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미국 대학 급식 채널에 본격 공급하고 B2C·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풀무원은 매사추세츠대, 캘리포니아대 등 미국 동서부 총 18개 대학 캠퍼스와 식물성 지향 식품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대체육 스테이크를 포함한 다양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공급한다. 식물기반식품협회(Plant Based Foods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 식물성 지향 식품 시장은 최근 3년 동안(2018~2021년) 연평균 16% 성장, 2021년 기준 74억달러 규모로 확대됐다. 식물성 대체육의 경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출이 74% 로 크게 증가하며 식물성 지향 식품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풀무원USA는 식물성 대체육과 두부를 중심으로 현지 리테일 채널과 푸드서비스 채널을 공략하며 중장기 미국 사업 성장 모멘텀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풀무원USA는 2014년 미국 푸드서비스 사업에 처음 진출했다. 풀무원USA는 안정적인 수요가 보장되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 급식 체인’과 꾸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