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혈액과 신경 세포를 만드는 필수 미량 영양소인 비타민 B12는 동물성 식품에만 포함됐다는 주류 학계의 의견에 따라 엄격한 채식을 하는 비건들에게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B12는 DNA와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데 만약 결핍이 될 경우는 악성 빈혈증이나 신경 정신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아울러 비타민 B12 결핍 시 인지기능 저하, 치매, 우울증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진들은 해조류로 만든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타민이 식물성 식단에서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B12를 대체하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은 뿌리나 줄기가 없는 대부분의 수생 생물인 해조류(Algae)가 비타민 B12를 축적하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준다는 것을 밝혔으며 천연 비타민 B12 강화 보충제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인체가 흡수할 수 있는 비타민 B12가 풍부한 해조류 품종을 분류했으며 해조류가 환경에서 흡수하는 비타민을 주변의 박테리아가 만든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이는 지상에서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건강한 식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싱가포르의 식품 기업이 유제품보다 영양성분이 뛰어난 비건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 싱가포르의 차세대 지속가능성 식품생산 전문기업 ‘소피스 바이오뉴트리언트(Sophie’s Bionutrients)’는 최근 덴마크 기술 연구소(DTI)와의 협력을 통해 클로렐라 단백질 농축액으로 만든 비건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클로렐라 비건 아이스크림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유제품 및 식물성 대안 제품보다 비타민 B12와 철분이 더 많은 완전한 영양 패널을 자랑한다. 소피스 바이오뉴트리언트가 사용한 클로렐라 단백질은 클로렐라 불가리스(Chlorella vulgaris)에서 자연적으로 재배된 미세조류 가루로, 이들이 사용하는 균주 역시 미국 GRAS 및 유럽 식품 안전청(EFSA)로부터 승인된 것이다. 회사는 클로렐라 단백질을 통해 독소 배출, 면역 증강, 체중 감소 촉진 등의 독특한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1온스의 클로렐라 아이스크림은 비타민 B12 일일 권장 섭취량의 두 배를 제공하며 철분의 좋은 공급원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클로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