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후라이드 치킨을 메인으로 한 패스트푸드점 KFC가 호주 일부 매장에 식물성 치킨 메뉴를 도입했다. 이번에 출시된 ‘위키드 팝콘’(Wicked Popcorn)은 완두콩 단백질을 원료로 한 대체육으로 만든 식물성 메뉴로 KFC의 위키드 윙스(Wicked Wings)와 동일한 향신료로 조리된 것이 특징이며 비건 라임 랜치 디핑 소스와 함께 제공된다. ‘위키드 팝콘’(Wicked Popcorn)은 $2.95이며 박스, 보울 또는 음료와 함께 콤보 등 세가지 옵션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샐리 스프릭스(Sally Spriggs) KFC 호주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메뉴에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인 위키드 팝콘(Wicked Popcorn)을 도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는 항상 새로운 제품으로 고객을 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메뉴가 전적으로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지지만 기존의 팝콘 치킨과 같은 프라이어에서 조리되기 때문에 많은 고객이 채식주의자와 비건에게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식물성 메뉴 도입은 호주 KFC에서는 최초로 진행된 것으로 지난 9일부터 시작돼 내달
[이창엽 만평] 美 KFC '닭 없는 프라이드 치킨' 출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호주의 채식주의 단체가 KFC매장에 난입해 시위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데일리 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주의 채식주의 활동가인 태시 피터슨과 모델이자 동물보호 활동가인 로빈 롤리는 멜버른에 위치한 KFC매장에 침입해 시위를 벌였다. 영상에서 피터슨은 그녀의 동료와 함께 메가폰과 피켓을 들고 KFC매장으로 향한다. 매장에 들어선 피터슨은 닭과 소의 울음소리를 크게 튼 뒤 매장 바닥에 가짜피를 부리는 행동을 이어갔다. 이어 피터슨은 "세계에서 가장 길고 가장 큰 홀로 코스트가 현재 육류, 유제품 및 계란 산업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KFC는 생후 6주된 어린 닭들의 발을 묶어 학살한다. 동물들은 고문, 학대당하고 잔인하게 도살당한다"고 외쳤다. 이어 매장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당신들은 동물 대학살에 연루됐다”고 소리친다. 이들은 스크린을 들고 서서 동물 학대 영상을 보여주며 “채식주의자가 아니면 동물학대자”라고 외친다. 계속된 시위에 손님들은 물론 직원들도 당황한 모습이다. 이들의 시위는 진행된 지 약 15분 후 경찰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서 멈췄지만 동영상이 퍼지면서 네티즌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네티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