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오염 [지구가 운다] “전 세계 곡물 수확량 25% 줄어들 것”…농업 기후변화 적응해야
산업 혁명 이후 지구의 온도가 0.85도나 올랐다. 겨우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을 뿐이다. 이는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에 대처해야 하는 이유다. 아주 작은 기온 변화도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과학자가 밝혀냈다. 인간이 자초한 재앙, 이 시각 지구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편집자주]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신음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를 비롯해 인도, 러시아에서는 폭염이 잇따라 발생했고 일본에서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했다. ‘다행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급격한 기후위기는 없었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이러한 기후위기는 인간의 주식의 바탕이 되는 농업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환경경제 및 관리 저널 (Journal of Environmental Economics and Management)에 실린 새로운 연구는 예측하기 힘든 기후 변화에 농업이 빠르게 적응하지 않으면 2050년 전 세계 작물 수확량이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보스턴 대학교, 이탈리아 카포스카리 대학교 및 유럽-지중해 기후변화센터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이번 연구팀은 농업기술이 이미 기후변화에 적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