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따뜻하고 포근한 모피 코트’, ‘대대손손 물려줄 만큼 튼튼한 가죽 핸드백’ 탐나는 패션 아이템에는 숨기고 싶은 비밀이 있다. 바로 동물의 희생이다. 동물들의 가죽을 벗겨 핸드백을 만들고 산채로 털을 벗겨 모피로 만드는 등 반짝이는 패션 산업에는 수많은 동물들이 희생된다. 이러한 패션 업계의 민낯을 밝힌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바로 ‘SLAY’다. ‘살해하다’라는 뜻의 ‘SLAY’는 말 그대로 가죽, 모피 및 양모 산업에서 일어나는 동물학대를 폭로한다. 육식에 대한 실체를 폭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Cowspiracy(카우스피라시)’와 ‘What the Health (몸을 죽이는 자본의 밥상)’의 프로듀서 키건 쿤(Keegan Kuhn)이 제작한 ‘SLAY’는 영화감독인 레베카 카펠리(Rebecca Cappelli)가 동물 가죽 거래를 조사하면서 전 세계를 여행하는 과정을 따라 진행된다. 카펠리는 호주, 중국, 인도, 유럽, 미국, 브라질을 여행하며 가죽 제혁소, 모피 농장, 양모 농장 및 가죽 가공업체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들은 내부 독점 영상 등을 확보했으며 제작진, 사진기사, 영화 제작자와 네트워크 협력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글로벌 상어 지느러미 산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밝힌 다큐멘터리가 공개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내달 13일 공개되는 다큐멘터리 Fin은 공개 전부터 할리우드의 유명인사들이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할리우드의 공포 스릴러 전문 감독으로 알려진 일라이 로스가 감독을 맡았고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니나 도브레브가 총괄 프로듀서로 출연한다. 이 밖에도 마이크 니콜슨, 크레이그 필리기안 등 잔뼈 굵은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했다. 일라이 로스 감독은 “Fin은 내가 만든 영화 중 가장 무서운 영화”라며 “불필요한 상어학살을 끝내기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영화는 글로벌 상어 지느러미 산업을 추적하고 동물보호단체인 씨 새퍼드(Sea Shepherd) 및 와일드 에이드(Wild Aid)의 시선을 따라 상어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담았다. 해양학자, NGO 및 활동가들과 협력해 다양한 측면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여주고 상어의 개체수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모두가 할 수 있는 해결책까지 제시한다. 감독은 “그동안 인류는 상어를 무서운 괴물로 인식해 왔지만 아름다운 생물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