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대체육의 치명적인 단점? "염분"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퍼진 가치소비 열풍이 식품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윤리적·환경적 소비의 확산으로 육류의 대안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식물성 대체육류 제품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11월 30일 미국 시장조사 업체인 얼라이드마켓리서치가 발표한 보도에 따르면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는 지난해 4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2028년까지 약 100억 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식품업계에서 추산하고 있는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0억 원 규모이며 이는 해외 시장보다 걸음마 단계인 것을 미뤄보아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최근 대체육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캠페인 그룹인 '액션 온 솔트'(Action on Salt)는 최근 식물성 육류제품, 즉 대체육의 염분 함량이 불필요하게 높고 조사 대상 제품의 75% 이상이 정부의 염분 감소 목표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새로운 연구를 학술지 ‘뉴트리언트'(Nutrients)에 발표했다. 연구원은 207개의 대체육 제품을 분석하고 226개의 육류 제품을 비교했다. 이들은 대체육이 일반 육류보다 칼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