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만평] '추석'이라 쓰고 '비건'이라 읽는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만나지 못하는 언택트 명절인 만큼 특별한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특히 플라스틱과 불필요한 포장재를 줄인 착한 선물세트가 출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CJ제일제당은 ‘스팸’ 선물 세트 중 90%에 가까운 물량이 플라스틱 뚜껑이 없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또 선물세트 고정 트레이의 절반 가량을 ‘햇반’에 사용된 부산물로 대체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다. 또 쇼핑백 소재를 플라스틱인 부직포에서 종이로 바꿔 구성했다. 그 결과 CJ제일제당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에서 지난해 추석 대비 467톤의 플라스틱을 덜어냈다고 전했다. 동원F&B는 올페어퍼 패키지 선물세트 수량을 지난해 대비 약 60% 가까이 늘렸다. 올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는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 재질로 교체하고 쇼핑백 소재를 종이가방으로 변경해 모든 포장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이다. 롯데푸드도 이번 추석 선물세트 전체를 ‘친환경 ECO 선물 세트’로 바꿔 선물세트에서 플라스틱을 전면 퇴출했다. 기존에 사용되던 플라스틱 트레이와 캔 햄을 제거했으며 FSC인증을 받은 친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