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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비건잇슈] "벨라 램지, PETA와 함께 윤리적 패션의 길을 걷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배우 벨라 램지(Bella Ramsey)가 국제동물보호단체 PETA(페타)와 협업해 동물 학대 없는 맞춤형 의상을 선보이며 윤리적 패션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와 ‘왕좌의 게임’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친 램지는,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의 지속 가능성 특집호 화보 촬영을 통해 비건 패션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이번 화보에서 램지는 디자이너 타쿠드즈와 치가두로가 디자인한 올리브 가지 자수 장식의 맞춤 의상을 착용했다. 이 의상은 100% 면 소재로, 동물 실험이나 학대 없이 염색됐으며 단 하나만 제작돼 폐기물 발생을 줄였다. 환경과 생명을 모두 고려한 이 의상은 ‘윤리적 패션’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램지는 “PETA의 활동은 대체 불가능한 가치가 있다”며,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PETA 부대표 엘리사 앨런은 “누구도 희생당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패션은 가능하다”며, 비건 패션이 인간과 환경 모두를 지키는 방법임을 강조했다.

 

이번 협업은 ‘지구의 날’을 맞아 기획됐으며, 지속 가능하고 동물 친화적인 패션을 널리 알리기 위한 고프로필 플랫폼으로 활용됐다. PETA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고도 친절을 실천할 수 있다”고 전하며, 털·양모·가죽 등 동물성 소재가 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지적했다. 대신 식물성 가죽, 대나무, 대마 등 비건 소재가 윤리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패션 산업이 동물에게 끼치는 고통에도 조명을 비췄다. PETA는 소, 양, 밍크 등이 감정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력적 절차에 희생되고 있다고 밝히며, 소비자의 선택이 변화의 열쇠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벨라 램지는 자신의 플랫폼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삶의 메시지를 전하며, 스크린 속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행동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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