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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산업

文대통령, "한국판 뉴딜 중점은 '지역균형'"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의 중점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겠다고 11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본관에서 발표한 신축년(辛丑年) 공식 신년사를 통해 "국민이 한국판 뉴딜을 체감하고 선도국가로 가는 길에 동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제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비대면 경제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고 4차 산업혁명이 앞당겨지고 있다"며 "코로나 이후 변화하는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는 준비하는 자의 몫이다. 우리 경제도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 나섰다"며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들이 경쟁력을 되찾고 있고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이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구개발 투자 100조 원 시대가 열렸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 규모"라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제2의 벤처 붐이 더욱 확산돼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액이 역대 최대인 5조 원에 달하고 벤처기업 증가, 고용증가, 수출 규모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혁신 속도 '상생'의 힘을 통해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우리는 대·중소기업의 협력으로 일본 수출규제의 파고를 이겨냈고 광주에서 시작된 ‘상생형 지역 일자리’는 전국으로 확산되며 전기차, 첨단소재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 또한 '사람'과 '상생'"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이 본격 추진되면 대한민국은 전국 곳곳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새로운 인재를 육성할 것이며, 새로운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은 국민의 삶의 질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의 중점을 지역균형 뉴딜에 두겠다"며 "지역경제 혁신을 위한 노력도 더욱 강화하겠다. 국가지방협력 특별교부세 등을 활용한 재정지원과 함께 규제자유특구를 새롭게 지정해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또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규모·초광역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생활 SOC 투자를 늘려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겠다"며 "한국판 뉴딜이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우리 삶 속에 스며들고 기존의 국가균형발전계획과 시너지를 낸다면 우리가 꿈꾸던 '혁신적 포용국가'에 성큼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정부는 민간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뉴딜 펀드 조성과 제도기반 마련에 힘쓰겠다"며 "디지털경제 전환, 기후위기 대응, 지역균형발전 등뉴딜 10대 영역의 핵심입법을 조속히 추진하고 기업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국민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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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홍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 발행인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도 제1차 언론인 전문 연수'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