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환경 보호와 건강한 삶 그리고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비건 및 친환경 산업이 주목받고 있다.
식물성 원료 개발을 통해 탄소 절감과 식량 문제 개선 등의 효과를 유도하고, 채식으로 건강과 친환경 삶을 실천하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일회용품 대체재 개발 또는 리사이클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의 성장 속도가 놀랍다.
베지노믹스(Vegenomics) 즉, 채식 시장의 폭풍 성장은 식품 기업은 물론 패션·화장품·생활용품까지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 시대의 사회·환경문제까지 아우르는 주요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 ‘제6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이하 비건페스타)’가 오는 19일부터 21일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한다.
㈜엑스컴인터내셔널에서 주최하고 ㈜에너지경제신문사, 한국비건인증원,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에서 후원하는 비건페스타는 국내 최대 베지노믹스 전문 전시회로서 채식 산업의 중심이 되는 다양한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
비건 라인 구축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는 ‘베지가든’과 동물 복지를 고려한 착한 먹거리 개발로 식물성 대체육 시장을 선도하는 ‘이노하스’ 등이 참여하며, 친환경 소재와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소개하는 ‘그린 플래닛(Green Planet) 존’과 다채로워진 비건 간식을 소개하는 ‘비건 스낵 존’, 그리고 전국 팔도 유기농·비건 생산품이 참여하는 ‘팔도 비건’이 특별관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2022년에 새로 출시하거나 출시 예정인 친환경·비건 브랜드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신제품 특별관 ‘THE NEXT VEGAN’이 마련돼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뚜기의 사내 스타트업 ‘UNFISK109’의 식물성 참치 브랜드 ‘언튜나(UNTUNA)’와 ‘고기대신’으로 유명한 ‘알티스트’의 식물성 도시락 시리즈를 비롯한 간편식, 코스메틱, 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의 신제품이 공개돼 현장에서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과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비건페스타 홈페이지에서 2차 사전등록을 진행 중에 있다. 2차 사전등록은 오는 18일 목요일 오후 6시까지이.
한편 사전등록 시 20% 할인 금액인 4000원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기타 관람에 대한 문의는 전시사무국 전화 및 이메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