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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비건헬스]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음식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벚꽃이 떨어지면서 봄이 끝난 줄 알았는데 날씨가 추워지더니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반복되고 있다. 더구나 봄철 미세먼지에 꽃가루까지 더해져 감기 등 각종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지면서 면역력 강화에 힘써야 할 시기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마늘은 한식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 중 하나로 면역력 강화에는 무엇보다 도움이 되는 착한 식재료다. 마늘은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으로 면역력 강화 이외에도 피로 해소, 항바이러스 효능이 탁월해 환절기에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마늘의 알싸한 맛을 책임지는 알리신은 특히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데 과거 146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12주 동안 고농도의 알리신을 섭취한 결과 감기에 걸릴 확률이 64% 감소했고 감기에 걸렸더라도 증상이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콜리 역시 환절기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채소다.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은 물론 봄철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산성을 알칼리성으로 바꾸는데 도움이 되는 브로콜리는 염증완화와 유해산소를 감소시켜 면역력을 강화시켜주는 채소다. 아울러 브로콜리 100g에는 고혈압 위험을 낮추는 칼륨이 370㎎나 들어있으며 브로콜리에 함유된 엽산은 임산부의 기형아 출산 위험을 낮추고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깻잎에 풍부한 비타민C는 백혈구 활동을 증가시키고 바이러스와 질병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된다. 염증 완화에 효과적인 루테올린 성분은 항알레르기 효능이 있기 때문에 재채기나 콧물, 기침 증세를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아울러 깻잎은 시력을 보호하고 백내장, 안구건조증 등 눈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줘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피로해질 봄철 눈 건강을 위해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할 음식이다. 

 

 

 

'슈퍼푸드'로 손꼽히는 토마토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면역력을 높인다. 토마토에 포함된 성분인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안토시아닌 성분과 함께 체내 면역 기능을 높여주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 등 활성화 산소 제거에 효과가 있다. 이에 토마토는 노화, 노인성 치매, 소화기계통의 암, 기미,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아울러 토마토에 다량 함유된 엽산과 알파리포산이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생산을 제한하는 호모시스테인의 과잉을 막고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마음의 안정을 돕는 역할을 해 우울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시마, 미역, 김 등 해조류는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을 비롯해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등이 다량 함유된 식재료다. 또한 해조류의 미끌거리는 알긴산 성분은 체내의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특히 살균력이 강한 칼슘과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는 다양한 환절기 바이러스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준다. 이 밖에도 해조류를 꾸준히 먹게 되면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바꿔 노화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봄철 탈모 증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해조류는 오래 끓이면 여러 건강 성분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 샐러드나 무침으로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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