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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김건희 여사 방미길 패션 주목…사과 가죽으로 만든 '비건 백'

마르헨제이 헤이즐백, 사과 껍질로 만든 비건 가방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길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의 핸드백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가방은 국내 비건 브랜드 ‘마르헨제이’가 지난해 SS시즌 출시한 ‘헤이즐백’이다.

 

겉보기에 여느 핸드백과 다를 바 없는 김건희 여사의 가방이 주목받는 이유는 헤이즐백이 사과 껍질로 만든 비건 핸드백이기 때문이다. 김 여사는 지난달 일본 방문 때도 똑같은 가방을 착용한 바 있다.

 

헤이즐 백은 현재 마르헨제이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37만 8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색상은 루체블랙, 솔레토프, 브릭오렌지, 모카브라운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

 

 

마르헨제이는 국내 토종 핸드백 브랜드로 국내 최초 사과 가죽으로 제작한 가방을 선보인 브랜드다. 사과 가죽은 잼, 주스 등을 만들고 난 후 버려지는 사과 껍질의 섬유질에서 추출한 순수 펄프를 직조화해 만든 친환경 비건 가죽이다. 마르헨제이는 2021년 2월 국내 최초로 사과 가죽으로 만든 헤이백을 필두로 벨라백, 벨라미니백, 메이백 등 다양한 디자인의 핸드백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

 

마르헨제이는 사과 가죽으로 직접 굿즈를 제작해 볼 수 있는 공예 클래스를 통해 비건 가죽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싱가폴, 일본, 베트남 등 해외로 사업을 확장해 K-비건 패션을 알리고 있다.

 

한편 김 여사는 해외 순방 때마다 환경을 생각하는 패션아이템을 착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레이트(UAE) 국빈 방문 당시에는 국내 업사이클 패션 브랜드 ‘할리케이’의 ‘비니 미니 토트백’을 착용했다.

 

할리케이는 버려진 청바지, 커피 원두를 담았던 자루, 닥나무 껍질로 만든 한지가죽 등의 소재로 가방, 지갑 같은 잡화를 만드는 브랜드로 '비니 미니 토트백'은 소재 특성상 내구성이 강하고 생활 방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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