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올해 11월 월간 트롯스타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그의 인기를 증명했다.
황영웅은 총 171,744,806표를 얻어 34.1%의 득표율로 정상을 지켰다. 비록 전월 대비 66,644,971표 감소했으나 여전히 압도적인 표 차이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트로트계에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의 팬덤은 이번 투표를 통해 황영웅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울산 출신의 황영웅은 2021년 '울산옹기축제 글로벌 옹기가요제'와 '제31회 울산 고복수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가수로서의 재능을 입증했다. 2022년에는 MBN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대국민 응원 투표 1위를 차지했지만, 과거 논란으로 자진 하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2023년 미니앨범 '가을, 그리움'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고, 첫 단독 콘서트와 전국 투어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디지털 싱글 '해바라기'와 정규앨범 '당신 편'을 발표하며 그의 음악적 색깔을 확장하고 있는 황영웅은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2위는 77,660,234표를 얻은 최수호가 차지했다. 그는 전월 대비 65,651,168표 증가하며 급상승세를 보였다. 일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국악에 두각을 드러낸 최수호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 후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의 섬세한 감성과 부드러운 음색은 팬들에게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가며 팬덤 '수방사'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3위는 64,490,661표를 얻은 안성훈이 차지했다. 전월 대비 1,015,197표 감소했으나, 여전히 강력한 팬덤 '후니애니'의 지지를 바탕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성훈은 2023년 '미스터트롯2'에서 진(眞)으로 우승하며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그의 대표곡 '엄마꽃'은 어머니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진욱, 손태진, 송민준, 송가인 등 다양한 트로트 가수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팬덤의 크기와 열정을 실감케 했다.
한편 트롯스타 투표는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상위권 스타들에게 지하철 광고 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최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