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미세먼지 및 오존 예경보 서비스를 기존 문자(SMS)에서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전환해, 보다 효과적이고 직관적인 대기환경 정보를 도민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도민들은 미세먼지·오존 예경보 정보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시각적 효과가 강화된 링크 버튼을 통해 상세한 대기환경 정보에도 즉시 접근 가능하다.
기존 문자 기반 예경보 서비스는 단문(8.6원/건), 장문(27.5원/건)의 발송 비용 부담이 있었으나, 이번 알림톡 도입으로 단·장문 관계없이 4.4원/건으로 운영 가능해 45~80%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간 1천만 원 이상의 예산 절감이 예상된다.
또한, 알림톡은 발신 주체가 명확히 표기되어 공공기관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여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식적인 공공정보 제공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비스 전환으로 기존 문자서비스 가입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알림톡을 받게 되며, 카카오톡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기존처럼 문자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경식 전북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 및 오존 예경보 알림톡 서비스 도입을 통해 도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예산 절감 효과와 더불어, 앞으로도 대기환경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개선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