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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라북도소방 축사 화재,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다!

축사 화재 원인 42%는 전기적 요인, 부주의도 28%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최근 축사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잇따름에 따라 농가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지난 1월 12일 김제의 한 돈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돈사 330㎡가 전소되고, 자돈 500여 마리가 폐사하면서 약 8억 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선 1일에는 정읍의 한 우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축사 직원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2월 11일까지 도내 축사 화재는 총 142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재산 피해액은 총 120억여 원에 달한다.

 

최근 3년간 축사 화재 건수는 2022년 51건, 2023년 43건, 2024년 33건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피해액은 2022년 32억여 원, 2023년 45억여 원, 2024년 46억여 원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이는 축산업의 고도화·대형화로 인해 가축 및 시설 피해 규모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총 142건의 화재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기적 요인이 60건(42%)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40건(28%)으로 뒤를 이었다.

 

축사시설은 노후화된 전기배선, 전기설비의 단락 및 누전 등 전기적 요인과 단열재, 우레탄폼, 볏짚 등의 가연물로 인해 화재에 취약하다.

 

이에 따라 농가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다.

 

축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난방기 및 배전반 주변의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하고, 전기배선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의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축사 인근에서의 쓰레기 소각 및 화기 취급을 철저히 금지해야 한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축사 화재는 막대한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인들의 철저한 안전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본부 농가의 화재 예방을 위한 지원과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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