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최근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7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봄철 산불조심기간(1월 24일~5월 15일) 동안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과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예방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강화해 도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 예방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있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화재 진압 장비와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있으며, 산불 진화 특수 장비를 적극 활용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산림 인접 마을의 초기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비상소화장치 14개를 신설하여 산불 발생 초기에 효과적인 진화 활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재산과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이 대형화되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신속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산불 예방과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