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19일 전북도청에서 '미래세대가 꿈꾸는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그림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북자치도가 주최하고 도의회, 도교육청, 도체육회, 도학원연합회가 후원하여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림 공모전에는 총 73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도내 교육·문화·예술 관련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도지사상(2점), 도의장상(2점), 도교육감상(3점), 도체육회장상(3점), 도학원연합회장상(3점)으로 13점이 최종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오는 28일까지 도청 로비와 전북자치도 대표 홈페이지에서 전시되어 도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응원하는 퍼포먼스와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그림 대회가 아니라, 올림픽 유치를 향한 미래세대의 희망과 열정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전북자치도는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스포츠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은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체육·문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지만, 올림픽 유치가 확정된다면 국제 스포츠 스타를 직접 보고, 세계적인 무대를 경험하며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는 전북의 미래를 위한 도전이자, 우리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올림픽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자신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