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 한일대학교 봉사교육관에서 ‘2024. 유보통합 시범사업 운영 결과보고회’를 열고,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유보통합을 위해 영유아교육기관의 바람직한 모델을 발굴하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은 도내에서 △이리성심유치원 △초록빛유치원 △해바라기유치원 △샘물숲어린이집 △쉐마어린이집 △테바솔어린이집 △가온누리어린이집(전북형) 등 7곳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운영했다.
유치원 교원 및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번 결과보고회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및 유아 정서·심리 지원 사업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유보통합기관 모델 구축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시범사업 기관들은 핵심과제인 운영시간 확대, 교사 추가 배치로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 등을 통해 내실있는 교육·보육과정을 운영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교사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학습공동체컨설팅·교원 연수에 참여하는 등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학부모 96.3%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사업에 참여했던 한 교사는 “교사 추가 배치로 유아 개별 특성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고, 당직 근무가 없어지면서 연구 시간이 늘어나게 됐다”며 “근무 여건이 개선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전북형 영유아학교 운영 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유아, 학부모, 교원 등과 적극 소통하며 모두가 만족하는 영유아교육기관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