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4·2 김천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8일 오후 2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김천시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박팔용 전 시장, 최한동 체육회장 등 수백 명의 지지자와 당원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서범석 전 예비후보(전 농업기술센터 소장)를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배 후보는 환영사에서 “오늘(8일) 서 예비후보의 합류로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서 예비후보의 공약 중에는 김천의 장기 발전을 위해 수립돼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함께 김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송언석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이번 후보 경선은 투명하고 깨끗하게 진행됐으며, 배낙호 후보가 당당히 선출됐다”며 모든 당원이 힘을 모아 시장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지지 연사로 나선 박팔용 전 시장은 상대 후보들이 제기한 허위 사실들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반박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복순 시의원이 이끄는 웃음봉사단이 율동과 노래로 개소식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배낙호 예비후보는 “많은 분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함께 가다 보면 헤쳐나가지 못할 것이 없다. 지지자들의 힘과 지지로 반드시 좋은 결과를 이뤄내 보답하겠다. 풍부한 경험과 강한 의지로 김천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배 예비후보는 △김천복합의료타운 조성 △미래 첨단 산업도시 김천 △스마트 물류 거점도시 김천 △스마트 농업 6차산업 기반 조성 △생활인구 100만 시대 개척 △경쟁력 있는 공직사회 조성 △미래 경쟁력 명품 교육도시 김천 △더 촘촘하게 더 두터운 복지 체계 구축 등 8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개소식은 국민의힘의 단결과 배낙호 후보의 결의를 다지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되며, 향후 선거전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