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명절 선물의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화려한 포장지에 마음을 담기보다 실용적이고 환경을 생각한 신념을 표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 불필요한 포장재를 최소화한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저탄소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비건 제품을 설 선물 세트로 구성에 출시하고 있다. 지난 11일 매일유업은 ‘갓성비 설 선물대첩’ 기획전을 열고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대체 우유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출시된 제품은 어메이징 오트, 매일두유, 아몬드 브리즈등 새해맞이 건강관리 도와줄 식물성 대체우유로 구성된 선물세트다. 어메이징 오트 선물세트는 190㎖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각각 16개씩 총 32개입으로 구성된 혼합 구성 선물세트 및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와 폴 바셋 커피스틱, 어메이징퐁, 톡톡오트밀 등이 함께 구성된 어메이징 오트 카페 기획세트가 준비돼있다. 이번 기획세트는 지난해 팝업 스토어로 운영한 성수동 ‘어메이징 오트 카페’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상품을 재구성한 것으로 기획세트에 포함된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100% 식물성 음료로 라떼 커피를 먹지 못했던 소비자에게 좋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 세계 패션 시장에서 중고 의류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중고 패션 시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환경적인 이점까지 더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전 세계 중고 의류 시장이 2021년 400억 달러(49조 8000억원) 수준에서 오는 2025년 770억 달러(약 95조 8650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EU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패스트 패션 시장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10%를 차지한다. 이는 국제 항공편 및 배송을 합친 것보다 많은 양이다. 패션 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70%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보면 중고 의류 시장은 생산 과정을 거치지 않은 친환경적인 산업이 아닐 수 없다. 아울러 미국환경보건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의 통계에 따라 매년 1860만 톤의 의류가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현실에서 중고 의류를 구매함으로써 의류의 수명이 연장되는 것 또한 중고 의류의 장점이 된다. 그러나 중고 의류를 구매하는 것이 무조건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여러 종류의 중고 거래 플랫폼이 존재하지만 이들 가운데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나이가 들수록 뭔가를 깜빡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과일과 채소를 매끼 챙겨 먹는 것이 좋겠다. 최근 건강·의료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항산화 물질 ‘플라보놀’이 기억력 감퇴 속도를 늦춘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신경학회(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됐다. 미국 러쉬 의학대학교(Rush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연구팀은 치매가 없는 평균 연력 81세의 961명을 대상으로 평균 7년 동안 관찰을 진행했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매년 특정 음식을 얼마나 자주 먹었는지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고 참가자들은 식단에 포함된 플라보놀의 양에 따라 5개의 그룹으로 나눠 관찰을 진행했다. 미국 성인의 평균 플라보놀 섭취량은 하루 약 16~20mg인 반면, 연구 집단은 하루 평균 약 10mg의 플라보놀을 섭취했으며 가장 낮은 그룹은 하루에 약 5mg을 섭취했고 가장 높은 그룹은 짙은 잎 채소 한 컵 정도에 해당하는 하루 평균 15mg을 섭취했다. 연구팀은 숙련된 기술자의 관리 아래 단어 목록 기억하기, 숫자 기억하기, 올바른 순서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세계 최대 가전 IT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2023’가 지난 5~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됐다. CES는 전 세계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 수천 개의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혁신 기술을 펼쳤다. 특히 이번 CES에서는 지속가능성을 내건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GreenSwapp는 음식의 탄소배출량을 계산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외식업계와 유통업계가 주목할 이 기술은 기후 변화를 야기하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확한 탄소배출량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CEO 아제이 바라다라잔(Ajay Varadharajan)의 생각에서 출발했다. GreenSwapp은 출판된 논문을 토대로 수명 주기 분석(life cycle analysis)을 사용해 생산에서 처리, 포장 및 배송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탄소 발자국을 추정한다. 이번 CES에서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을 통해 다양한 우유 용기의 바코드를 스캔해 탄소 발자국을 비교해 보였다. 회사의 최종적인 목표는 온라인 식료품점과 음식 배달 서비스, 레스토랑에서 만날 수 있는 모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매해 명절마다 마음을 전하는 선물은 과도한 포장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을 늘리는 원인이 됐다. 안전을 위해 두세겹으로 쌓이는 포장지는 내용물을 빼고 난 뒤에는 버려지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올해 설 선물에서 플라스틱을 최소화해 플라스틱 폐기물 줄이기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체 설 선물세트의 85%를 친환경 패키지로 개선했다. 와인부터 신선, 가공식품까지 모든 상품을 고객이 취향에 맞게 포장할 수 있는 햄퍼 박스도 자연 생분해 되는 100% 사탕수수로 제작한 소재로 새롭게 도입해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플라스틱 대신 종이 펄프를 사용하거나 부자재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포장 선물 세트를 확대 적용했다. 기존 청과 및 수산 등에서 활용했던 반면 올해부터는 견과 선물 세트에도 적용한 것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추석때 처음으로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던 보랭가방 회수 프로모션은 곶감과 정육 세트뿐 아니라, 선어 선물 세트로까지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트레이와 쇼핑백까지 모두 종이로만 만든 ‘올 페이퍼 패키지’ 제품인 ‘Save Earth Choice’ 선물세트 브랜드를 선보이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신규 '비건 캔들 3종'을 출시했다. 러쉬코리아의 신제품은 모두 100% 비건 제품으로 유채씨 왁스, 코코넛 왁스와 같은 천연 왁스만을 사용한 팜 프리, GM 프리 제품이다. 또한 공정한 방식으로 얻은 에센셜 오일을 사용했다. 이번 비건 캔들 3종은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러쉬의 향기를 담은 제품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슬리피 캔들(Sleepy Candle)’과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을 ‘더 올리브 브랜치 캔들(The Olive Branch Candle)’, 깨끗하고 산뜻한 에너지를 채워줄 ‘오렌지 블러썸 캔들(Orange Blossom Candle)’로 구성됐다. 은은한 허브향이 매력적인 슬리피 캔들은 숙면에 도움이 되는 라벤더 오일이 함유돼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더 올리브 브랜치 캔들은 갈바넘 수지 오일의 우디한 향에 베르가못과 네롤리의 상큼함이 더해져 풍부한 향을 선사하며, 오렌지 블러썸 캔들은 꽃향기와 시트러스 향기가 어우러져 오렌지꽃이 피어오를 때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제품은 재활용이 가능한 반투명한 유리로 만들어 심지에 불을 붙였을 때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마쥬, 산드로, 끌로디피에로, 드 퓌르사크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패션그룹 SMCP가 2023년 컬렉션부터 동물의 솜털(다운), 깃털을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패션 전문 뉴스인 에코텍스타일뉴스, 패션유나이티드 등은 지난 3일 프랑스 대형 패션 그룹 SMCP가 동물권 단체 PETA의 프랑스 지부에 올해부터 솜털 또는 깃털로 만든 제품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은 SMCP그룹이 지난 2019년 모든 브랜드에서 모피 퇴출을 선언하고 2020년에는 가죽 사용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 이뤄졌으며 43개국 1684개의 매장을 보유한 럭셔리 패션 기업은 2023년 FW (가을·겨울) 시즌을 시작으로 향후 컬렉션에 동물 털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다. 동물의 솜털과 깃털은 보온성이 높고 가벼워 겨울 패팅의 충전재로 사용되지만 잔인한 채취방법으로 동물보호단체의 비난을 받아왔다. 주로 오리와 거위에게서 얻어지는 털은 산 채로 털을 잡아 뜯는 과정을 통해 얻어진다. 이러한 채취 방식을 ‘라이브 플러킹’이라고 부르는데 생산과 경제성만을 생각한 다운 채취 방법으로 털을 어떠한 마취나 조치 없이 마구잡이로 뜯어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비건 버거를 맛볼 수 있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월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서 영국 스타 셰프 고든램지가 만든 캐주얼 콘셉트 버거 브랜드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매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영국 출신의 스타 셰프 고든 램지가 만든 버거 브랜드로 14만원짜리 버거로 유명한 기존 ‘고든램지 버거’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캐주얼 버전의 레스토랑이다. 일반적인 버거 브랜드 매장과 달리 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서빙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무역센터점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는 지난 2020년 영국 론칭 후 첫 해외 매장이자 첫 아시아 매장으로 눈길을 끈다. 이번 무역센터점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은 첫 아시아 매장인 만큼 특별한 메뉴로 소비자들을 찾는다. 김치와 베이컨이 들어간 ‘코리안 스매시 버거’, 소고기 패티 기반의 ‘O.G.R 버거’, 프라이드 치킨을 활용한 ‘J.F.C 버거’ 등 총 7가지 버거와 감자튀김, 음료 등이 판매된다. 여기에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채식주의자와 아이들을 위한 비건 버거 및 키즈 메뉴, 디저트 등이 더해졌단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식물성 대체육 판매가 추춤하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대체육 시장을 다시 활성화 시킬 식물성 양고기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식품산업 전문 뉴스 더 푸드 인스티튜드(The Food Institute)에 따르면 최근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일반 육류보다 비싼 가격인 식물성 대체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의가 약해지면서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대체품에 대한 판매가 부진했다. 하지만 푸드테크 스타트업 블랙쉽푸즈(Black Sheep Foods)가 양고기 대안을 개발해내면서 다시금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농무부(USDA)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매년 약 1파운드의 양고기를 먹고 있으며 모든 종류의 육류 시장이 8975억 달러에 비해 양고기 시장은 총 75억 달러에 달했다. 국내에서도 양고기 소비량이 늘고 있는 추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국내 양고기 소비량은 2011년 6500톤에서 지난해 1만 9300톤으로 늘었다. 10년 새 약 3배 증가한 셈이다. 이렇듯 양고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소비량이 늘어나면서 대체 식품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201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인류의 삶을 급격하게 변화시키는 기후변화에 대응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현 육류 시스템인 공장식 축산에 대한 지적이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다. 인간은 오랫동안 가축으로부터 고기와 가죽을 얻어왔다. 하지만 인구수가 증가하고 고기와 가죽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과거 사냥을 통해 얻던 방식에서 동물을 효율적으로 사육하고 도축하는 시스템을 만들게 됐고 이를 우리는 공장식 축산이라고 부른다. 가장 객관적으로 공장식 축산의 의미를 알 수 있는 사전에서는 ‘최소 비용으로 생산량을 최대화하기 위해 동물이 생명체로서 가지는 기본적인 욕구와 습성을 고려하지 않고 동물을 한정된 공간에서 대규모 밀집 사육하는 축산의 형태’라고 정의하고 있다. 뜻에서 알 수 있듯이 공장식 축산은 동물을 생명으로 보지 않고 기계 혹은 상품으로 취급한다는 점에서 비윤리적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지난 2019년 미국의 비영리연구기관 지각력 협회(Sentience Institute)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육지 동물과 양식 어류를 포함해 전 세계 농장 동물의 90% 이상이 공장식 축산으로 사육되고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육류 소비량은 증가하니 현재 공장식 축산을 통해 사육되는 동물의 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기후위기 상황에서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라는 의견을 정부에 표명했다. 기후위기를 심각한 상황으로 두고 인권위가 공식 의견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권위는 지난달 30일 대한민국 정부에 “기후위기는 생명권, 식량권, 건강권, 주거권 등 인권에 직간접적으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는 기후위기로부터 인권을 보호·증진하는 것을 기본 의무로 인식하고, 기후위기를 인권 관점에서 접근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라고 전했다고 4일 밝혔다. 인권위는 구체적으로 기후위기로 인해 생기는 취약계층 유형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인권위는 “우리나라 기후변화의 양상, 사회적·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유형화하고, 기후변화가 취약계층의 고용, 노동조건, 주거, 건강, 위생 등에 미치는 위협 요소를 분석해 이들을 보호하고 적응역량을 키우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인권위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에서 발표된 국제기준을 고려해 NDC를 상향 설정하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손님이 주문을 하면 즉시 살아있는 닭을 도축해 손질한 후 튀겨주는 치킨집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려 눈길을 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문 즉시 도축 손질후 튀겨주는 치킨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는 순창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발견한 치킨집에 대해 소개했다. 글쓴이가 찾은 치킨 가게는 놀랍게도 가게 안쪽으로 실제 닭들이 케이지 안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닭을 주문하자마자 주인은 케이지 안의 닭을 잡아 목을 꺾고 배를 갈라 뜨거운 물에 넣었고 털 뽑는 기계에 넣어 손질한 뒤 바로 튀겨냈다고 전했다. 이어 글쓴이는 치킨을 먹은 뒤 일반 치킨집에 유통되는 육계보다 훨씬 크고 향이 진하고 탄력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쓴이는 “사실 맛있게 먹긴 했어도 왜 요즘은 이런 걸 찾아보기 힘든지 한계가 명확하게 느껴졌다”라면서 “동물복지나 위생 문제 등 마음에 걸리는 문제가 한두 개 아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게시글을 보고 누리꾼 사이에는 치킨집에 대해 '신선하다' 혹은 '불쾌하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신선하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은 현재와 같이 치킨집의 유통 시스템이 없던 시절에는 대부분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맥도날드가 대체육 패티가 두 장 들어간 비건 버거를 영국과 아일랜드에 출시한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맥도날드 영국과 아일랜드 전역의 매장에 오는 1월 4일부터 더블 맥플랜드(Double McPlant)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더블 맥플랜트는 지난 2021년 9월 영국의 일부 매장에서 출시한 맥플랜트에 대체육 패티를 한 장 더 넣은 제품으로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패티 두 장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더블 맥플랜트에는 비건 참깨 번, 머스타드, 케첩, 비건 샌드위치 소스, 신선한 양파, 피클, 양상추, 토마토, 비건 치즈가 들어간 비욘드 미트 패티 2개가 포함된다. 실제 판매까지 개발 및 수정에 약 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맥플랜트는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 미트와 공동으로 개발한 패티를 특징으로 하며 과거 일부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든 비건 버거가 실제 비건들이 먹지 못하는 제품이었던 것으로 비판을 받았던 것을 보강하기 위해 맥플랜트 전용 도구를 사용하고 다른 맥도날드 버거와 별도로 조리해 비건 인증을 받았다. 맥도날드는 영국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비거뉴어리(채식을 뜻하는 V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술 기반 비건 식품 스타트업 ‘널담’(운영사 조인앤조인)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에 참여한다. 널담은 오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푸드테크 기반의 비건 식품들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세계 최대의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The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올해 173개국 3100여 개 회사가 참여해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들과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550개 기업이 참여한다. 관람객 규모는 10만 명을 넘길 전망이다. 조인앤조인은 설립 이후부터 꾸준히 비건 원재료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 힘써왔으며, 작년 4월 비건 및 뉴트리션 식품과 원료만을 연구하는 비건 뉴트리션 연구소를 국내 최초로 설립했다. 푸드 엔지니어링에 기반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달걀 대체재, 식물성 유제품 대체재, 점도 조절 및 기능성 소재 개발, 식물성 향료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CES 2023에서는 널담 비건유 오리지널과 비건 크로와상, 베이글은 물론 지난 2022 서울카페쇼에서 처음 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2022년이 며칠 남지 않았다. 올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 계획을 세우기 좋은 시기인 만큼 내년 1월 계획에 비거뉴어리를 추가해보는 것은 어떨까? 비거뉴어리는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비건(vegan)과 1월(january)의 합성어로서, 2014년 영국에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비거뉴어리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이다. 한 해 계획을 결심하고 실천하기 좋은 1월 한 달만이라도 채식을 실천해보자는 제안으로 2020년 이후 미국, 독일,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등 여러 국가로 확장되고 있다. 할리우드 비건 스타들은 매년 연말이 되면 ‘비거뉴어리’ 캠페인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한다. 최근 빌리 아일리시는 비거뉴어리 공식 SNS를 통한 성명에서 “육류 소비를 식물성 식품으로 대체함으로써 함께 지구에 싸울 기회를 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채식주의자로 알려진 빌리 아일리시는 12세부터 철저한 비건 식단을 유지하고 있고 나아가 자신의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축산업이 지닌 문제점, 채식의 이점 등을 담은 캠페인을 마련해 팬들에게 채식을 제안한다. 빌리 아일리시 이외에도 폴 매카트니, 루이스 해밀턴, 브라이언 메이, 비너스 윌리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