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비건 인증을 받아 엄격한 채식주의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비건(Vegan) 마요네즈가 출시됐다. 동원홈푸드는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마요네즈 ‘비비드키친 비건마요’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비드키친 비건마요’는 마요네즈에 들어가는 동물성 원료인 계란 대신 식물성 원료인 두유를 사용해 마요네즈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재현한 비건 제품이다. 특히 대두분말이 아닌 두유를 사용해 맛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다. 또한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고 콜레스테롤이 전혀 없다. ‘비비드키친 비건마요’는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한국비건인증원은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고 비건 인증을 담당하는 정식 기관으로, 원재료는 물론 제조 과정, 완제품 내 동물성 유전자 유무 검사 등 엄격한 검수과정을 거쳐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비건 인증을 부여한다. ‘비비드키친(VIVID KITCHEN)’은 동원홈푸드가 지난해 론칭한 B2C용 소스·HMR 전문 브랜드다. 1000개 이상의 유명 식품회사와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에 조미식품을 납품해온 국내 B2B 조미식품 시장 1위 동원홈푸드 삼조쎌텍사업부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채식주의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버거킹, KFC 등 유명 버거 프랜차이즈에서 식물성 버거를 앞다퉈 선보인 가운데, 맥도날드도 이달 말 영국 및 아일랜드 매장에 비건 버거인 ‘맥플랜트’(McPlant)를 출시할 예정이다. BBC는 9일(현지시간) 맥도날드가 9월 말부터 영국 및 아일랜드 매장에서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 미트와 협력해 개발한 ‘맥플랜트’(McPlant)를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맥플랜트’(McPlant)는 런던 본사에서 열린 독점 시식 행사에서 공개됐으며 9월 말 런던 시내의 10개 레스토랑에서 시식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250개 이상의 매장으로 판매하며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지난해부터 많은 기업에서 식물성 버거를 출시했지만, 맥도날드는 ‘맥플랜트’(McPlant)를 출시하기까지 약 3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맥도날드가 이처럼 오랜 시간을 걸려 식물성 버거를 만든 이유에 대해 완벽한 비건 레시피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맥플랜트’(McPlant)는 시중의 식물성 패티만 도입한 식물성 버거와는 달리 패티, 빵, 제조과정까지 모두 고려한 완전한 비건 버거로 영국채식협회(Vegetarian Societ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비거니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는 바로 버섯이다. 고기 대신 버섯을 이용한 요리가 넘쳐나며 버섯으로 만든 가죽은 자동차, 명품백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렇듯 비거니즘이 트렌드가 되면서 건강에 좋은 채소인 줄만 알았던 버섯이 그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가운데 최근 버섯이 비건 맥주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지난 1일 푸드인캐나다(Food in canada)는 식품 기술회사인 치노바 바이오웍스(Chinova Bioworks)가 독점적인 버섯 섬유를 사용해 맥주 생산공정에 필요한 청징제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식품 기술회사인 치노바 바이오웍스(Chinova Bioworks)는 뉴브런즈윅 공동체 대학(Collège communautaire du Nouveau-Brunswick)과 협력해 맥주 제조 산업에서 동물성 제품을 제거하기 위한 연구를 해왔고 그 결과 치버(Chiber)라고 불리는 독점적인 흰색 버섯 섬유를 사용하는 양조장용 급속 청징제를 개발했다. 보리로 만든 맥주에 동물성 제품을 제거하기 위해 만들었다니, 무슨 소릴까? 맥주는 맥아, 물, 효모로 주조하는데 양조 과정에서 침전물 제거를 위해 청징제를 사용한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식물성 대체 계란이 들어간 샌드위치가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SPC그룹은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식물성 대체 계란을 활용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를 제시하고자 선보인 파리바게뜨의 첫 식물성 대체식품 활용 제품으로 미국의 식물성 기반 대체식품 기업인 '잇 저스트'가 개발한 '저스트 에그'로 만들었다. '저스트 에그'는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계란의 형태와 식감을 재현했고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을 받았다.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제품은 담백한 잉글리시 머핀 속에 부드러운 'JUST Egg™ Folded'(스크램블)와 치즈를 넣어 따뜻하게 즐기는 핫샌드위치인 'JUST Egg™ 멀티그레인 머핀 샌드위치'다. 'JUST Egg™ Folded'(스크램블)가 베이커리 및 신선한 원료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파리바게뜨 직영점에서 우선 판매하며 전국 가맹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샐러드, 브런치 등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저스트 에그' 제품인 만큼 가치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패션업계에서 비건 열풍이 거세지면서 동물의 희생 없이 만든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 스타트업이 배양 기술을 이용해 실제 모피와 같은 내구성을 지닌 배양 모피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지난 4일 비건 비즈니스 매거진 베그코노미스트(Vegconomist)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에 기반을 둔 생명공학 스타트업 ‘퓨로이드’(Furoid SE)는 콜라겐과 연결된 세계 최초의 체외 모낭을 만들어 배양 모피를 개발했다. 이 과정은 잘 알려진 배양육을 만드는 과정과 유사하게 진행되는데 다양한 동물(밍크, 표범)의 줄기세포를 적절한 조건에서 배양해 실제 조직으로 자라도록 한다. 배양된 조직을 생체 재료로 바이오 프린팅해 최종 제품이 실제 동물 모피와 유사한 배양 모피를 만든다. ‘퓨로이드’(Furoid SE)가 개발한 배양 모피는 기존 모피보다 생체 재료를 더 기능적으로 만들어 덜 자극적(hypoallergenic)이며, 보온성, 내구성 면에서도 뛰어나다. 또 무두질 및 염색과 같은 오염 공정의 필요성을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합성 플라스틱 기반 재료를 생략할 수 있어 지속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다. ‘퓨로이드’(Furoid SE)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채식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비건 전문 식당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81개의 비건 및 채식주의 레스토랑이 미슐랭 별을 받으면서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슐랭 가이드는 음식의 맛, 가격, 분위기,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별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등급을 매긴다. 미슐랭의 요원들은 평범한 손님으로 가장해 한 식당을 1년 동안 여러 차례 방문하면서 꼼꼼하게 점수를 매기는 것으로 알려져 미슐랭 별을 달게 되는 레스토랑은 그만한 명성을 얻게 된다. 미슐랭 심사위원단이 올해 57개의 채식주의 레스토랑과 24개의 비건 레스토랑에 별을 수여했다. 주목할 만한 곳은 뉴욕의 일레븐 매디슨 파크(Eleven Madison Park), 밀라노의 조이아(Joia), 로스앤젤레스의 르 꽁뚜아(Le Comptoir), 샌프란시스코의 아뜰리에 카렌(Atelier Crenn), 베이징의 킹스 조이(King's Joy) 등이다. 그중 미국 뉴욕에 위치한 일레븐 매디슨 파크(Eleven Madison Park)는 지난해 3월 돌연 영업을 중단하고 지난 6월 비건 레스토랑으로 전환한 곳이다. 2012년부터 미슐랭 3스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쓰레기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가 포장재 없는 소비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제로웨이스트' 시민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3일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제로웨이스트 체험공간 '제로숲'을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 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에 민간 제로웨이스트 매장이 30곳에 불과해 시민이 경험을 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시가 마련한 것이다. '제로숲'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민간 제로웨이스트 매장에서 실제로 판매하는 제품을 포장재를 최소화 하고 재사용하는 경험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예약은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민간 제로웨이스트 매장에서 실제 판매하고 있는 고체 치약, 고형 샴푸·린스, 천연수세미 등 제로웨이스트 제품의 성능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체험 후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시민을 위한 ‘팝업 매장’도 마련된다. 아울러 시민이 가져온 재활용가능 자원을 회수하고 새활용 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1회용 플라스틱을 모아 만든 비누받침 등을 방문객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아침 출근길의 커피는 잠을 깨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가 됐고 점심 식사 후 입가심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이렇듯 현대인에게 커피는 기호식품 이상의 존재다. 하지만 예상외로 커피는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워월드인데이터(OurWorldinData)에 따르면 커피는 소고기와 치즈 등 동물성 식품과 함께 세계에서 5번째로 탄소배출량이 많은 음식으로 꼽힌다. 물발자국 또한 많다. 커피 한 잔에 들어가는 원두를 위해 커피나무를 키워, 수확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적도를 넘어 유통해야 한다. 이에 커피 한잔에 들어가는 물은 140L나 되며 원두 1kg의 물발자국은 1만 8,900L다. 육류가 온실가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된 뒤 대체육이 개발된 것처럼, 커피를 대체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 스타트업이 있다. 2020년 설립된 컴파운드 푸드(Compound Food)는 지속가능한 커피라는 획기적인 아이템으로 대체 식품업계에 주목받는 스타트업이다. 지난달 31일 컴파운드 푸드(Compound Food)는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생명 공학을 활용해 맛있고 지속 가능한 원두 없는 커피를 만들고 있다”는 제목의 긴 글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오는 10월부터 독일 베를린의 대학 식당에서는 고기 메뉴를 찾아보기 힘들게 된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육류를 줄이고 채식 위주의 식단을 들여달라는 학생들의 요구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영국 BBC는 31일(현지시간)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위치한 4개 대학교에서 오는 10월부터 비건 68%, 채식주의 28%, 육류 및 생선 4%로 구성된 메뉴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학생 식당에서 육류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매일 한가지 옵션으로만 제한된다. 특히 월요일에는 소세지 요리인 커리부어스트가 샐러드로 바뀌면서 육류가 전혀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다. 베를린의 대학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경제적, 사회적, 건강 및 문화적 지원을 제공하는 학생 지원협회(Studierendenwerk Association)의 다니엘라 쿰레(Daniela Kummle)는 학생들이 매점에서 환경 친화적인 메뉴를 요청한 후 식물 기반 식단 도입에 대해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9년에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베를린 학생 인구의 13.5%가 스스로 비건이라고 표현한 반면 베를린 전체 인구의 1.6%만이 채식주의자라고 생각했다. 이처럼 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정부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약 12조원 수준의 재정을 투자한다. 31일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 등을 선도하기 위한 재정 투자 내용을 담은 2022년 예산안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에너지‧모빌리티‧산업구조‧국토 등 4대 부문 대전환을 아우르는 '경제구조 저탄소화'에 8조 3천억 원 , 신유망‧혁신기업 육성, 순환경제 활성화 등 '저탄소 생태계'에 8천억 원, 녹색금융‧R&D, 국제협력 등 '제도적 기반'에 2조 3천억 원, 취약산업‧계층 지원, 기후변화 적응 지원 등 '공정한 전환'에 5천억 원이 편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제구조 저탄소화'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해 설비·발전 금융 지원, 그린수소 생산단지 신규 지원 등을 통한 친환경 에너지 보급에 나선다. 철강·시멘트·정유 등 탄소다배출 산업에서 공정 대체 기술개발과 온실가스 저감 설비도 지원한다. 중소기업 저탄소화를 위한 진단·컨설팅·설비 패키지도 지원한다. 2022년 친환경차 보급 로드맵 목표치 50만대 달성을 위해 보급 규모도 올해 11만 6000대에서 내년 23만 6000대로 2배 이상 늘린다. 아울러 생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이 급증하면서 일회용 쓰레기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환경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음식배달은 전년도 대비 75.1%가 늘었으며 이로 인해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은 14.6%, 폐비닐은 11%로 늘었다. 이같은 쓰레기 대란에 대한 해결책으로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배달 앱 3사는 '일회용 수거 안 받기'를 기본 옵션으로 바꿨다. 그 결과 앱 설정을 바꾼 지 불과 한 달 만에 일회용 수저 주문이 최소 6500만 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 생태계의 작은 시스템 변화만으로도 환경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결과다. 지난 26일 녹색연합은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로부터 받은 ‘배달 주문 시 일회용 수저 선택 비율’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배달 앱 3사는 지난 6월 1일부터 배달 주문 시 '일회용 수저 안 받기'를 기본 옵션으로 바꿨다. 기존 '일회용 수저가 기본으로 제공되도록 기본값을 설정한 것을 변경해 일회용 수저가 필요한 경우에만 선택해 요청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녹색연합이 배달앱 3사로부터 받은 올해 6월과 지난해 6월 한 달간 자료
*이 글은 다큐멘터리 영화 ‘자연을 지키는 7가지 믿음(SEMES7A)’의 내용을 다소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자연을 지키는 7가지 믿음(SEMES7A)’은 제목 그대로 7가지 다른 지역, 종교,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자연을 지키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도네시아를 배경으로 발리, 칼라만타, 누사텡가라 동부, 파푸아 서부, 아체, 욕야카르타, 자카르타 7개의 지역을 차례로 돌며 고유의 신앙과 문화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발리의 힌두교인들은 침묵과 명상의 날인 ‘녀피’를 일 년에 한번 가진다. 이들은 인간이 고된 일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자연 역시 회복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일년에 단 하루 자연에게 쉴 시간을 준다. 녀피동안 발리 사람들은 바깥에 나가서도 안되며 12시 이후에 등을 켜서도 안된다. 심지어 공항도 패쇄된다. 실제로 아무도 없는 거리, 바다, 길거리, 숲 등은 원래 인류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고요한데, 이러한 회복 기간을 통해 대기에서 3만 톤의 탄소를 줄이고 섬의 일일 배출량을 3분의 1로 낮춘다. 칼라만타의 서부 숭아이 우틱 마을 토착 공동체들은 세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지구를 아끼고 지키는 방법을 제안하는 '라잇! 어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갤러리아 광교와 대전에 위치한 갤러리아 타임월드에서는 프로젝트와 관련 전시 및 친환경 상품 판매 팝업스토어 등이 진행된다. 프로젝트는 △버려지는 것을 다시 쓰는(Re:Born) △지구를 위한 혁신(Innovation) △탄소 발자국 지우개(Gas goes Green) △인간과 자연, 공존의 여정으로(Humanimal)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다(Turn to Nature) 등 프로젝트명 '라잇'(Right)의 각 영문철자로 시작하는 5개의 키워드로 기획됐다. 5개의 테마를 기반으로 국내 비건 패션 브랜드 '비건타이거', 친환경 재료를 이용한 디자인 스튜디오 '길종상가' 등 5개의 브랜드 및 작가들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지구를 사랑하자는 의미를 담은 친환경 작품 및 팝업 스토어 등을 연다. 먼저 비건타이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패션모델인 신현지와 함께 생명존중을 상징하는 문양과 패턴을 개발했다. 해당 패턴이 디자인된 셔츠·팬츠·티셔츠·후드티 등은 갤러리아 광교와 타임월드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인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매일유업이 새로운 통곡물 식물성 음료 '어메이징 오트' 2종을 출시했다. 매일유업이 출시한 오트 음료는 100% 핀란드산 오트(귀리)를 사용, 맷돌 방식으로 3번 갈아 부드러운 맛을 구현했다. 고운 입자 상태의 오트 껍질 영양소까지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다. 오트는 식이섬유의 일종이자 항산화 작용에 효과적인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다. 핀란드산 오트는 여름철 백야 현상으로 장시간 햇빛을 받고 재배돼 껍질이 얇고 낱알의 크기는 크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세계적으로도 오트음료 시장은 성장하는 추세로, 2026년까지 10%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매일유업의 어메이징 오트는 190㎖ 용량으로 출시되며, 오리지널과 언스위트 2가지 맛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언스위트는 달지 않고 오트 본연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오리지널은 프락토 올리고당을 첨가해 풍부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2종 모두 100% 식물성 음료로 한국 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았으며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한 유당불내증을 가진 경우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오트는 재배 시 물과 토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잇 저스트(Eat Just)가 국내에 상륙한다. 최신 과학과 기술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품을 만들고 있는 잇 저스트는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JUST Egg)’ 브랜드를 국내 공식 론칭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잇 저스트는 기존 동물성 기반 식품보다 물 사용량은 98%, 탄소배출량은 93%, 토지 사용량은 86% 더 적게 사용하는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물성 기반 대체 식품을 개발해 왔다. 저스트 에그는 동물성 단백질보다 단백질 함량은 기존 계란과 동일한데 반해, 콜레스테롤은 제로인 매우 건강한 식품으로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Non-GMO Project verified)을 받았으며 동물성 계란이나 유제품을 전혀 함유하고 있지 않다. 주원료는 녹두로 수 천년 전부터 식재료로 활용돼 왔으며 아시아인들에게 특히 친숙하다. 저스트에그는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계란의 식감과 색을 재현해냈다. 잇 저스트에 따르면 2021년 7월 기준 저스트 에그의 전세계 누적 판매량은 계란 1.6억 개에 달한다. 저스트 에그는 2019년 미국 시장에서 출시했으며 캐나다, 중국, 홍콩,